지역에서 실패한 사업도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전세계적으로 폐업한 시설이나 중단된 사업도 지역의 역사와 교훈을 담은 콘텐츠로 활용한 사례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의 폐광인 졸페라인 탄광을 문화 공간과 박물관으로 재생시켜 활용하였으며, 유네스코 세계에까지 등재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선 삼탄아트마인도 폐광을 예술,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여 관광 자원으로 한 것입니다. 또한 나주잠사주식회사는 폐공장인데 문화자원으로 재활용하여 도시 재생에 성공한 사례로 손꼽힙니다.
실패한 사업은 숨겨야 할 부끄러움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교훈을 담은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한 시설 재활용이 아닌 스토리텔링, 주민 참여, 교육 프로그램, 지속적 운영 계획이 결합될 때 진정한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