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의지가 나지 않아요..

평소에 장난도 많이 치고 애들끼리 모여서 놀러도 가는 여자가 있었어요. 근데 몇개월 지내보니까 가만히 있어도 그 여자애가 생각나고 생각나면 너무 좋아서 그 여자애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어요. 평소 그 여자애랑 짝꿍도 많이 해서 그 여자에 대해 많이 알고 좋아해서 1학년 말에 제 진심을 담아서고백을 해 성공해서 15일 정도 사귀고 헤어졌어요. 헤어졌을 때 너무 이별에 아픔이 커서 마침 방학이고 그때 학원도 한개밖에 안다녀서 잠도 학원에서 자고 밤이랑 새벽에 미치도록 울었어요 그러고 학교가 개학했는데 마침 옆반이 되어서 항상 쉬는시간 마다 힐끔쳐다보고 외사랑을 하고 울고 그렇게 지내오다가 옆반에 있던 제 남자 지인이 이 여자애랑 친해져서 제가 재회하는걸 도와주며 제가 걔 사물함에 몰래 가서 간식도 주고 몇번씩 길게 아이컨텍도 하고 하다가 여자 애가 저랑 재회를 하고 싶다고 4일 전에 남자 애 한테 얘기를 해서 저도 굉장히 기분이 좋고 그래서 평소 이 여자애랑 같이 다니던 여자애들한테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까 한번 만나서 얘기를 해보라고 해서 3일 전에 ‘집앞인데 나올 수 있어?‘라고 얘기하고 전 이 여자애랑 바로 재회는 아니더라도 그냥 썸이라도 타고 싶어서 여자애한테 서로 알아가보는거 어떠냐 라고 물었는데 여자애는 그냥 평소 1학년 때 처럼 서로 장난치며 놀자고 친구처럼 지내자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게임을 하면 그 여자에가 게임을 해서 게임을 하고 공부를 하면 공부를 잘하면 그 여자 애 눈에 들어오겠지 하고 공부를 했고 축구를 하면 멋있어 보이겠지 하며 축구를 했으며 그여자가 있기에 살았어요.. 재회가 너무 하고 싶고 걔가 너무 좋은데 재회라는건 이제 더이상 못할 것 같고 친구로는 제가 너무 걜 좋아해서 못 지낼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고 삶이 무기력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진심으로 다가가 이야기해보세요 같은 취미나 공통으로좋아했던 공통분모 를 만들어 보시면 더쉽게 다가갈수 있을꺼에요 통해야하는 것이 있어야 할듯

  • 읽어보니 단순히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져서 아쉽다” 정도가 아니라, 그 사람이 일상의 중심이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게임도, 공부도, 운동도 모두 그 사람을 떠올리며 했으니 지금은 목표를 잃은 것처럼 느껴지는 게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상대방은 “예전처럼 친구로 지내자”는 마음을 전했고, 지금 그 마음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면 오히려 더 힘들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큰 상태에서 친구로 지내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은 거리를 두는 선택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계속 연락하고 기대를 품을수록 상처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사람이 있기에 살았다”는 생각이 너무 커져서 다른 모든 것이 의미 없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좋아했던 모습도 결국은 장난치고,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던 원래의 당신이었을 거예요. 그 모습을 다시 찾아가는 것이 결국 가장 좋은 방향입니다.

    지금은 많이 울어도 괜찮고 힘들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혼자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무기력하거나 일상이 무너질 정도라면 믿을 수 있는 친구, 부모님, 선생님이나 상담 선생님과 이야기해 보세요.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준다는 말은 부족하지만, 분명한 건 지금의 아픔이 평생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오늘을 돌아봤을 때, 많이 사랑했고 많이 성장했던 시간으로 기억될 날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