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그 상황이라면 오히려 잘하고 계신 겁니다.
많은 분들이 "체중이 안 내려간다 = 다이어트 실패"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체중 감량 과정에서 정체기는 거의 필수 코스에 가깝습니다.
현재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러닝 꾸준히 실시, 푸시업, 스쿼트 등 근력운동 병행, 오트밀, 달걀, 닭가슴살 위주 식단, 초반 감량 후 정체로 보이는데 이건 매우 전형적인 정체기 패턴입니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
1. 운동을 병행하면 지방은 줄고 근육은 늘어나는게 동시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지방 2kg 감소, 근육 1.5kg 증가하면 몸무게는 0.5kg밖에 안 줄어듭니다.
하지만 몸은 훨씬 좋아진 상태죠.
2. 칼로리가 생각보다 높지는 않은가 점검해 보세요. 의외의 함정들로 견과류, 드레싱, 음료, 주말 외식, 간식 한두 개가 누적되면 생각보다 큽니다.
평일에는 완벽한데 주말에 한두 번 무너지면 일주일 다이어트 노력이 상당 부분 상쇄됩니다.
3. 운동 강도가 적응된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세요. 러닝을 매번 같은 거리, 같은 속도로 하면 몸이 효율적으로 적응합니다.
예를 들어 5km 러닝만 계속 반복하면 초반보다 칼로리 소모가 줄어듭니다.
이럴 때는 인터벌 러닝 추가, 거리 증가, 경사 걷기 추가 등으로 자극을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현재 식단과 운동을 크게 바꾸기보다 하루 걸음 수를 2~3천 보 추가를 추천합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운동은 열심히 하는데 나머지 시간은 거의 앉아 있습니다.
체중 감량은 운동 1시간보다 출퇴근 걷기, 점심 산책, 계단 이용같은 생활 활동량 증가가 의외로 더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현재 체중 감소는 정체, 허리둘레는 감소하고 있다면 정체기가 아니라 체성분 개선 중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조급함보다 꾸준함이 더 큰 무기입니다.
당신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