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식사를 하실 때 음식을 먹는 순서는 식후의 몸의 반응, 특히나 혈당 변화와 전반적인 대사 건강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질문하신 것처럼 같은 종류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채소와 단백질을 우선 드시고 탄수화물 가장 나중에 먹는 것이 건강에 더욱 유익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인체의 소화와 흡수 원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1 ) 그물망 생성: 식이섬유가 풍성한 채소를 우선 섭취를 하면 장내에 일종의 그물망과 같은 점성 장벽이 형성되면서 이후에 들어오는 음식물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돕습니다.
2 ) 위장 안정화: 뒤이어서 고기, 생선, 달걀과같은 단백질과 지방 반찬을 섭취를 하게 되면 소화를 늦추고 포만감을 유발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면서 위장 운동이 안정화됩니다.
3 ) 흡수 속도 완화: 이렇게 소화 기관이 충분한 대비를 마친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밥이나 면 같은 탄수화물을 먹게 되면, 포도당이 혈액으로 흡수가 되는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지게 됩니다.
4 ) 체지방 축적 방지: 결과적으로 보면 식후 혈당이 빠르게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인슐린 호르몬의 과잉 분비를 막아서 남은 에너지가 체지방으로 축적이 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겠습니다.
5 ) 섭취량 조절: 그리고 채소와 단백질로 이미 어느정도 포만감을 느낀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열량이 높은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답니다.
따라서 일상적인 식사에서 채소 > 지방/단백질 > 복합탄수화물 순서를 의식해서 드신다면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지 않더라도 혈당 관리와 체중 감량, 그리고 대사증후군 예방같은 건강 증진에 정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실 수 있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