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퇴사를 하는 게 맞을지 진짜 고민되네요.

작은 중소기업 사무직입니다.

월급은 한달에 세전250이고 재택이라서 출퇴근이 없습니다.

일은 따로 어렵지 않고 그냥 엑셀로 자료 정리하고 장부 관리하는 정도고 일이 많지도 않아요.

회사 자체는 작아도 월 매출 꾸준히 나오는 곳이라 망할 일 없고 해외로 수출도 하는 곳이에요.

코로나로 회사 운영 어려워져서 퇴사 후 부모님 가게 일 도와드리면서 웹디로 외주 받아 생활비 벌면서 재취업 준비했는데 ai 확 뜨고 웹디쪽도 불황인데다 제 나이가 이제 30대 후반이라 안정된 직장 갖구 싶어서 취직한 곳이라 나름 만족하며 다니고 있는데요.

저희 부모님은 원래 경력 살려서 커리어도 늘리고 조금 더 괜찮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계속 그러시네요.

정 안되면 정보통신쪽으로 군무원이든 공무원이든 시험이라도 보라십니다. 부모님은 집에서 일이 제대로 되겠냐고 그런 회사 다녀서 비전이 있겠냐고 잔소리가 말도 못하세요.

자꾸 그러시니 저도 제가 너무 현실 안주하고 그러는 건가 싶기도 하고 원래 하던 일은 웹개발 및 디자인 쪽이라 그쪽 능력을 썩히는 거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직장 생활 30년 넘게 했는데, 참 후회가 많이 되긴 하네요.

    제가 볼 때는 현재 직장은 너무 좋은 꿀직장인데요,

    퇴사를 결정하기 보다는 현재 직장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어요.

    지금 나이대에 커리어 전환을 위해 퇴사를 하면 경제적 압박과 취업스트레스로 슬럼프에 빠질 위험이 높아요.

    금액이 높지 않아도 안정적 금액이 있는 직장은 좋은 버팀목이 됩니다.

    그리고 직장 생활에 가장 힘든 점은 시간이 너무 부족한데, 해도해도 끝이 없다. 노는 꼴을 못보는 사회. 이해가 되죠?

    그런데 출퇴근 스트레스 없고, 집에서, 업무 강도도 낮다. 이거는 일하면서 자기계발과 사이드 프로젝트를 병행할 수 있는 완전 꿀보직이라고 보입니다.

    옆에서 부모님들의 걱정은 이해가 되죠, 집에만 있는게 아무래도 전통적인 직업이라는 개념과 차이가 좀 있으니까.

    자식 걱정을 하시는 것은 당연한데,

    부모님께는 그냥 계속 이 일을 하겠다는 것 보다는 여기서 준비해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계획을 알려드리면 잔소리? 가 좀 줄어들겁니다.

    정리하면, 제가 드리는 추천은 현재 일을 그대로 하시면서, 그동안의 하고 싶은 것이나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시간을 투자해서 준비하는 걸 추천해요. 재택근무의 장점을 살려서 그 시간에 나의 몸값을 올릴 준비를 하자.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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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일단 지금처럼 재택근무를 하면서 급여를 받으시고 이를 토대로 해서 뭔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본인의 전공을 살려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지금의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고 차근차근 준비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 집에서 일을 하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일하는것 처럼 안보이시나봐요ㅜㅡㅜ

    제가 같은 상황이였다면, 재택으로 회사 업무도 하면서 함께 다른 부업거리를 찾아서 일을 할 것 같아요!

    웹디로 외주 받으시며 재취업 준비 하셧다고 하셨는데 웹디 외주를 계속 받아보시는건 어떠세요??

    다른 일도 함께 병행하며 돈을 모아간다면 부모님께서도 놀고 있다라고 생각하시지 않으실 것 같아요

  • 개인적으로는 재택이라는 것이 굉장한 장점이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부모님께서는 질문자님만큼 그 업계에 대해, 그리고 그 직장에 대해 잘 모르시니 하시는 말씀일지도 모르죠..

    질문자님께서 월급, 워라벨, 근무강도, 하는 일 등이 마음에 든다면이야 굳이 이직을 해야하나 싶습니다.

    글에 적어주신 것만 보면 충분히 비전 있어보이는 곳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저는 안주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일을 개척해나가고자 했거나 직장이 마음에 안들었다면 벌써 이직 생각을 하셨을텐데 주변의 말들 때문에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일단 재택 근무를 하는 곳으로 월 250만원이라면

    저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만약 이직을 원한다면 재택 근무를 하시면서

    동시에 이직 준비를 하시는 것이 최상으로 보여집니다.

  • 지금 본인이 만족하고 있다면 주변 부모님이나 눈치는 보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다른데 가더라도 삶의 행복감이 제일 증요한거고 행복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겠어요ㅜ 워라벨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