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보통 22개월 아이가 맨밥을 고집하게 되는 경우가 발달 특성상 푸드 네오포비아(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과 자아 형성 과정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맛, 식감이 예측 가능하고 일정한 밥이 안전한 선택지라고 여기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억지로 훈육을 하시면 식사 시간에 대한 트라우마를 주니 편식을 키울 수 있습니다. 현재 아이가 잘 먹는 김, 계란, 떡갈비에 채소를 작게 다져 넣은 전, 한입 쏙 주먹밥 형태로 제공하시는건 채소의 낯선 식감을 감춰서 거부감을 줄이는 효과적인 전략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좋아하는 반찬만 매번 주기보다 싫어하는 반찬도 식탁에 꾸준히 올려서 눈으로 먼저 익숙해지는 과정을 선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정 음식에 적응하려면 최소 15~20분 이상의 반복적인 노출이 필요하기 떄문입니다.
아이의 키와 몸무게 성장이 정상 범위 내에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 점차 해결됩니다. 영양 균형에 대한 압박감을 조금 내려놓으시어, 부모님이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반복해서 솔선수범을 보여주며 아이의 속도에 맞춰 여유롭게 기다려 주시는 태도가 필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