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할 때 욕실 거울에 김이 서리는 현상이 나타나 잖아요. 물의 상태 변화인 증발과 응결 과정을 통해 어떻게 일어나는지 궁금합니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할 때 욕실 거울에 김이 서리는 현상이 나타나 잖아요. 물의 상태 변화인 증발과 응결 과정을 통해 어떻게 일어나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뜨거운 물로 샤워할 때 욕실 거울에 김이 서리는 현상은 증발과 응결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과정입니다. 뜨거운 물은 높은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는데, 물 분자들이 이 열에너지를 얻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액체 표면을 뚫고 기체 상태인 수증기로 변해 공기 중으로 날아가면서 습도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욕실 안의 공기는 따뜻하고 습해지지만 유리로 된 거울 표면은 여전히 방 안의 차가운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증기를 가득 머금은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거울 표면에 닿는 순간, 공기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증기를 더 이상 머금을 수 없게 되고 이슬점에 도달하면서 기체였던 수증기가 다시 미세한 물방울로 응결이 일어나게 됩니다.

    참고로 거울에 비누나 샴푸를 살짝 바르면 물의 표면장력이 약해지면서 수증기가 응결할 때 동글동글한 물방울로 맺히지 않고 얇은 물막으로 넓게 퍼지기 때문에, 빛이 난반사되지 않고 투명함을 유지하게 됩니다.

    채택 보상으로 50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