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기 보호용 차단기의 정격전류를 높이면 기동 중 불필요한 트립을 방지할 수 있나요?

전동기가 기동할 때 순간적으로 큰 전류가 흐르면서 보호용 차단기가 동작하는 경우, 차단기의 정격전류를 한 단계 높이면 불필요한 트립을 줄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동기는 기동 순간 정격전류보다 큰 전류를 소비하므로 차단기가 기동전류를 고장전류로 판단하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 특성을 선택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격전류를 무조건 높이면 전동기나 케이블을 과전류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약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는 정상적인 기동전류와 실제 단락 또는 과부하를 어떻게 구분하고, 차단기 정격과 트립 특성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해야 하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현민 전기기능사입니다.

    전동기 기동 중 차단기가 트립한다고 해서 정격전류를 무조건 높이는 것은 적절한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유도전동기는 기동 순간 정격전류보다 큰 전류가 흐를 수 있으므로 차단기의 순시 트립 특성과 기동전류의 크기 및 지속시간이 맞지 않으면 정상적인 기동에서도 차단기가 동작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동 시 전류 파형과 트립 시점을 확인하고, 차단기의 정격전류와 트립 곡선, 전동기 명판 전류, 케이블 허용전류 및 단락 보호 조건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기동시간이 길거나 기계적 부하가 과도하면 정상적인 기동전류가 오래 지속되어 차단기가 동작할 수도 있으므로 전동기와 연결 설비의 상태도 확인해야 합니다. 차단기 정격이나 설정을 변경할 때는 케이블과 전동기의 보호 협조, 단락전류 차단용량 및 관련 설계 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따라서 원인을 먼저 확인한 뒤 적절한 트립 특성의 차단기나 전동기 보호장치를 선정해야 하며, 보호 기능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임의 조정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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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차단기에 정격전류를 무작정 높여버리면, 전선이나 모터를 지켜주는 보호 기능이 망가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전동기가 처음 돌기 시작할때는 평소보다 5배에서 많게는 8배나 되는 엄청난 기동전류가 들어오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반 차단기로는 이런 순간적인 전류를 고장으로 착각해서 자꾸 떨어뜨리는 거죠.

    그러니 정격전류를 키우는 대신에 기동전류를 버텨주는 전동기 전용 차단기를 쓰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튀는 전류는 넘어가주고 나중에 진짜 과부하나 사고가 났을때만 끊어주기 때문이죠. 따라서 케이블의 안전을 지키려면 정격크기는 그대로 두시고, 트립 특성이나 순시배율만 알맞게 조절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대길 전기기능사입니다.

    차단기 정격전류를 무조건 높이면 모터가 탈 수 있어 위험합니다 대신 모터 기동 전류를 잘 견디는 전동기 보호용 차단기를 쓰거나 기동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환 전기기사입니다.

    전동기 기동 중 차단기가 불필요하게 트립된다면 정격전류를 높이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지만, 무조건 높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전동기는 처음 기동할 때 회전자가 정지해 있어 정상운전 시보다 몇 배 큰 기동전류가 흐를 수 있습니다. 이때 차단기의 순간 트립 특성이 기동전류와 맞지 않으면 정상적인 기동 중에도 차단기가 동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먼저 실제 기동전류와 기동시간을 측정하고 차단기의 정격전류와 트립 특성이 전동기에 적합한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