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를 키울때 흙대신 코코피트나 상토만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야채를 키울때 흙대신 코코피트나 상토만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텃밭흙과 섞어서 배수성을 높여야 할지 초보자가 관리하기 쉬운 흙 배합은 무엇일꺼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흙은 원예용 흙을 사용하면 배수에 문제가 없을 겁니다. 코코피트는 섞어주는 것이 좋고,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을 듯합니다. 재배하고자 하는 야채 종류에 따라 그 성향을 파악한 뒤 코코피트 비율을 높일지 낮출지 결정하면 됩니다.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한다면 코코피트 비율을 높여서 수분을 오래 보존하게 만들고, 습도가 낮은 것을 좋아한다면 코코피트 비율을 낮추면 됩니다. 코코피트를 단독으로 사용해도 된다고 하면서도 다른 배양토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안내하는 것을 보면 단독 사용이 좋은 것은 아닐 것이라 판단됩니다. 상토는 씨앗 발아와 모종 키우기에 적합한 단기용 흙이고, 황토나 마사와 같은 자연성분리 부족해서 장기적인 재배에는 부적합합니다. 그 점 유의해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야채 재배 시 코코피트나 상토만 사용해도 가능하지만, 영양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텃밭흙과 섞으면 미생물과 영양분
공급이 좋아져 건강한 식물이 자라기 좋습니다. 물론 배수성은 코코피트가 좋아서 과습을 막아주고 뿌리 건강에 도움
됩니다. 초보자라면 텃밭흙 50%, 코코피트 30%, 상토 20% 비율로 섞어 쓰는 걸 추천하며 이렇게 하면 배수성과
통기성, 영양 밸런스가 적절해 관리가 쉬워집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텃밭에 야채를 키울때 어떤 작물이냐에 따라 생장에 맞는 배수성, 통기성, 보비성 등 좋은 흙 종류와 배합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흑토는 유기물이 풍부하여 대부분의 야채에 적합합니다. 그리고 마사토는 배수성이 우수하여 흙이 너무 무를때 배합하여 사용하고 펄라이트는 배수성이 좋아 상토배합 시 첨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코피트와 버미큘라이트는 수분 유지력이 좋아 뿌리 발달에 도움이 되며 피트모스는 통기성이 좋아 상추나 시금치 등 잎채소에 적합한 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텃밭에 잎채소, 뿌리채소, 열매채소 등 야채를 키울때 보통 흑토50%+퇴비30%+마사토20%, 상토(배양토)70%+펄라이트나 버미큘라이트 30%를 배합하여 사용하게 되면 기본적인 토양으로 야채를 키울수 있습니다.
즉, 토마토와 고추 등 열매를 맺는 작물의 경우 배수성이 좋은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상추, 시금치 등 잎채소의 경우 수분 유지력이 좋은 흙이 적합하니 텃밭에 어떤 야채를 심을지 결정하시어 이에 적합한 흙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