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저를 너무 약하게 보는건 아닌가 걱정되네요

항상 아이들과 지지고 볶다가 제가 화를 내면서 마무리 되는데 이렇게 제가 화를 내고 소리를 질러야 아이들이 제 말을 듣는게 너무 힘이 들고 자괴감이 듭니다. 아이들이 저를 너무 약하게 봐서 이렇게 말을 안 들을까요? 초 1, 초4 남자아이들입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를 약하게 본다기보다는 '소리쳐야 멈춘다'는 패턴을 배운 경우가 많습니다. 감정보다 규칙과 결과를 일관되게 적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짧고 단호하게 지시->불이행 시 즉시 결과(놀이 중단 등)->지켜지면 칭찬을 해주세요. 화 때신 예측 가능한 대응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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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을 약하게 보아서 말을 듣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왜 화를 내고 지금 하는 것을 지키라고 하는지, 왜 지금 이것을 하라고 하는지 이에 대한 부분의 이해와

    인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 것에 대한 반복적 실수가 많아지는 것 입니다.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그 즉시 아이들의 행동을 제지하고 아이들을 바로 앉히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아이들의 눈을 마주치며 단호함으로

    지금 한 행동은 옳지 않음을 전달하고, 왜 지금 한 행동이 옳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아이들의 행동에 변화가 보일 때 까지 매일 밥상머리교육 시간을 통해 알려주면서 아이들의 행동을 지도하여 주면 좋을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서는 행동이 교정되기 어렵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부모가 화를 내는 것에 불과하다면 그냥 참고 넘어가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교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잘못을 했을 때 실질적으로 손해가 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오늘 싸웠으니깐 TV 시청 금지", "오늘 장난감 정리 안했으니, 이번주 장난감 다 치울꺼야, 놀이 금지" 등 본인이 한 행동으로 인해 본인이 불편한 상황을 겪게 되면 행동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엄마를 약하게 봐서라기보다, 일관된 기준이 흔들릴 때 더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를 내야만 듣는 구조가 반복되면 아이들도 그 순간까지 버티는 패턴이 생깁니다.

    중요한 건 목소리 크기보다도 같은 규칙과 같은 결과를 꾸준히 적용하는 것입니다.

    짧고 분명하게 말하고, 지켜지지 않으면 미리 정한 결과를 바로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잘했을 때는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면 아이들이 방향을 더 잘 잡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이미 아이들에게 학습된 패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말하면 안 해도 되고,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면 그때 움직여야지 하고 의식적으로 학습이 되어 있을 거 같아요.

    말을 여러 번 하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한번 명확히 제시하고, 그 뒤에 아이가 따르지 않으면 화를 낼 필요도 없이 조용히 해당 보상을 제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