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나 물병을 세척하지 않고 물만 계속 리필해서 마실 경우 내부에 세균이 얼마나 빠르게 증식하며 인체에 위험한 영향이 있나요?

텀블러나 물병을 세척하지 않고 물만 계속 리필해서 마실 경우 내부에 세균이 얼마나 빠르게 증식하며 인체에 위험한 영향이 있나요? 어느 주기로 닦아야할까요?? 매일매일??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물만 담아도 세균은 빠르게 늘어요. 입을 대고 마시는 순간 입안의 세균이 물병 안으로 들어가고, 물과 실온이라는 조건이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거든요. 세균은 조건이 맞으면 20분에 한 번꼴로 두 배씩 불어나서, 하루만 지나도 병 안쪽 벽에는 눈에 안 보이는 세균막이 생기기 시작해요. 씻지 않은 텀블러에서 변기 수준을 넘는 세균 수가 검출됐다는 실험 결과들이 나오는 이유예요. 특히 빨대나 뚜껑 패킹, 입 닿는 주둥이처럼 물기가 마르지 않는 틈새가 세균이 모이는 자리예요.

    다행히 대부분은 내 입에서 온 상재균이라 건강한 성인에게 바로 탈이 나는 경우는 드물어요. 그래도 세균막이 자리 잡으면 그 위에 외부 세균과 곰팡이가 섞여 붙기 시작하고, 물맛과 냄새가 변하는 단계면 이미 번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예요. 면역이 약한 분이나 어린이는 배탈로 이어질 수 있고요.

    세척은 매일이 정답이에요. 하루 마신 병은 주방세제와 솔로 안쪽까지 닦고 뚜껑, 패킹을 분리해서 씻은 뒤 완전히 말려주세요. 세균은 물기가 없으면 못 자라니 건조가 세척만큼 중요해요. 매일이 어려우면 최소한 뜨거운 물로 헹궈 말리고, 주 1회는 패킹까지 분리 세척하는 걸 마지노선으로 잡으시면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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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텀블러나 물병을 세척하지 않고 물만 계속 리필해 마시면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잔여물이 물로 유입되어 불과 몇 시간 만에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며 단 하루만 지나도 변기 손잡이보다 많은 수백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증식한 미생물과 내부 바이오필름은 위장염 식중독 구내염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해 인체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칩니다. 물만 담아 마시더라도 침 성분으로 인한 균 증식을 막을 수 없으므로 텀블러는 반드시 매일 매일 중성세제와 솔을 사용해 구석구석 깨끗이 씻고 바짝 말려 사용해야 합니다 세척을 소홀히 한 채 물만 계속 채우는 것은 사실상 세균 구덩이의 물을 계속 마시는 것과 같으므로 위생적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 물만 담더라도 텀블러나 물병은 매일 한 번 세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물 자체에는 영양분이 적어서 세균이 폭발적으로 늘리고 그러진 않습니다. 그러나 입안의 침이나 음식물 등이 들어가면 세균은 훨씬 빠르고 쉽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뚜껑, 빨대, 고무패킹처럼 물기가 남고 잘 닦이지 않는 부분에는 세균과 미생물이 모여 바이오 필름을 만들 수 있는데, 건강한 성인이라면 한두 번 제대로 씻지 않았다고바로 문제가 생기진 않겠지만 반복적으로 오래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