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갸름한기러기257
점심먹고 바로 낮잠을 자면 혈당이 높게 올라가나요?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나면 12시 30분쯤 됩니다.
사무실 자리에 도착해서 10분정도 있다가 10분정도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낮잠을 잔지 6년정도 되었는데 최근에 혈당이 100정도로 표준에서 최고치로 나왔습니다.
낮잠을 자는게 혈당에 영향을 많이 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공복 혈당 100은 정상 범위의 최고치이자 당뇨 전 단계로 넘어가는 경계선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랍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말씀드리자면, 식사 후 곧바로 낮잠을 자는 습관은 혈당 상승에 꽤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밥을 먹게되면 음식물이 포도당으로 분해가 되면서 혈액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혈당이 오르게 된답니다. 여기서 몸을 움직여서 근육이 포도당으로 에너지로 적극적으로 소비해 주어야 혈당이 완만하고 안전하게 조절이 됩니다. 그러나 식사를 마치고 불과 10분만에 바로 의자에 앉거나 엎드려 잠을 청하게 되면, 신체의 활동량이 극도로 떨어지게 되면서, 포도당이 제때 소비가 되지 못해서 식후 혈당이 빠르게 치솟는 혈당이 발생하게 됩니다.
비록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의 낮잠이라 할지라도, 이로 인한 식후 혈당 스파이크가 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매일 반복되고 누적이 되었다면 인슐린 저항성을 서서히 높이는 중요한 원인중에 하나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최근의 혈당 상승이 오로지 10분의 낮잠 때문만은 아닐 것이며, 연령 증가에 따른 기초대사량 감소와 전반적인 근육량 저하같이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후 업무의 귀중한 원동력인 낮잠을 당장 완전히 끊어내실 필요는 없답니다. 순서를 조금만 바꿔주시면 좋겠습니다. 점심을 드신 후 곧바로 자리로 돌아가기보다는, 10분에서 15분 정도 회사 주변이나 복도를 가볍게 산책을 하시며 허벅지 근육을 사용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맨몸 스쿼트, 런지 10~15회씩도 괜찮습니다)
식사 직후의 가벼운 걷기나 맨몸 하체 운동은 치솟는 혈당을 꺾어주는 우수한 천연 인슐린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산책을 통해서 혈당을 어느정도 소모를 시킨 뒤에 자리에 돌아와서 남은 시간동안 짧게 눈을 붙이신다면, 오후의 피로 해소는 물론이며 장기적인 혈당 관리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안전하게 이루실 수 있겠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건강한 혈당 관리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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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점심루틴에 낮잠이 있다면 혈당에 영향이 있는지 걱정이 되실 것 같은데요,
1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이 공복혈당을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일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고, 식후 바로 움직이지 않고 오래 앉아 있거나 눕는 생활이 반복되면 식후 혈당에는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하면 혈당이 오르고, 근육이 포도당을 사용하면서 다시 혈당이 내려가는데요, 가볍게 걷거나 몸을 움직이면 근육이 포도당을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식후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는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식후 눕거나 잠을 자면 근육 사용이 줄어 식후 혈당이 조금 더 높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분 정도의 낮잠은 영향이 크지 않으며, 6년 동안 같은 습관을 유지했는데 최근 공복혈당이 높게 나왔다면 낮잠보다 다른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공복혈당 수치는 정상 상한선에 해당하는 수치로, 한번의 검사로 당뇨 전단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체중 변화, 스트레스, 수면부족, 늦은야식, 운동량 감소, 음주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스트레스가 많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해 공복혈당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낮잠을 주무신다면 점심식사 후 10~15분 정도 가볍게 활동을 한 뒤 낮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되고, 다음 건강검진에서는 공복혈당 뿐 아니라 당화혈색소도 함께 확인해보시면 최근 2~3개월의 혈당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즉, 현재 공복혈당 원인이 낮잠일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생활습관과 추가 검사를 확인하셔서 혈당 관리에 도움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