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속이 갈색이던데 먹어도 되나요?

검색해도 잘 안 나와서 질문해요

마트에서 방금 막 사와서 썰었는데 저러네요

아까워서 그러는데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먹으면 안좋아질라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과 올려주신 사진은 잘 보았습니다.

    사진 속 감자의 상태를 보니 방금 사 오셨는데 많이 당황하셨겠습니다.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드신다고 몸에 해롭지는 않습니다. 이 현상이 감자가 자라거나 저장되는 과정에서 빠른 온도 변화나 수분 스트레스를 받아서 발생하는 내부 갈색 반점, 갈색 심부라는 일종의 생리장해입니다.

    싹이 나거나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할 때 생기는 독소인 솔라닌과는 무관해서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갈색으로 변한 부위는 식감이 푸석하거나 질기고, 약간 쓴맛이 날 수 있어서 요리 맛을 해칠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니 아까우시다면 갈색 부분을 칼로 넓고 깊게 도려내시고 남은 깨끗한 부분만 골라서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하지만 도려내시고 남는 부위가 너무 적거나, 혹시라도 시큼한 냄새가 나고 만졌을 때 물렁하다면 변질이 진행된 것이니 아깝지만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트에서 방금 사 오신 상태이니 이 사진을 보여주시고 교환이나 환불을 받으시는 것도 고려해보시길 바랄게요.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사진을 보니 감자 중심부 주변에 갈색 변색(갈변)이 보이네요. 이 정도라면 당장 "독이 생겼다"거나 무조건 버려야 하는 상태로 보이진 않아요.

    감자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속이 갈색이 될 수 있어요.

    수확·운송 중 충격을 받아 내부 멍이 든 경우

    저온 보관으로 조직이 변한 경우

    오래 저장되어 일부 조직이 산화된 경우

    사진처럼 갈색 부분이 국소적이고 단단하다면 그 부분을 넉넉히 도려내고 먹어도 되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버리는 게 좋아요.

    감자 전체가 물러짐

    썩은 냄새가 남

    갈색 부분이 물컹거리거나 젖어 있음

    검은색으로 깊게 퍼져 있음

    감자 껍질이 녹색으로 변함

    싹이 많이 나고 쭈글쭈글함

    사진상으로는 썩은 느낌보다는 내부 멍이나 갈변에 가까워 보여서 갈색 부분을 1cm 정도 넉넉히 제거하고 나머지는 사용 가능해 보인다는 의견입니다.

    가능하면 더 신선한 감자로 대체해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