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좋거나 혹은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술을 마셔도 잘 취하지 않을까요?

어제 오랫만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나 식사를 하면서 술도 한잔 했는데 세명이서 소주 10병은 마신것 가아요.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 기분이 좋았고 어제는 특히 컨디션도 좋아서 그런지 술이 취하지 않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멀쩡하네요. 혹시 기분이 좋거나 컨디션이 좋은날에 술을 많이 마셔도 잘 취하지 않는 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기분이나 컨디션이 좋은 날에 술이 잘 취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실제로 신체적, 정신적 요인이 결합하여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기분이 좋으면 뇌에서 도파민과 엔도르핀 같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알코올의 억제 효과를 상쇄시킵니다. 이로 인해 술이 주는 특유의 나른함이나 피로감이 덜 느껴지고, 정신적으로 긴장과 활력이 유지되면서 취기를 인지하는 속도가 늦어집니다. 또한 신체 컨디션이 좋다는 것은 간의 피로도가 낮고 간 내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성도가 최적의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간 기능이 활발하면 혈중 알코올과 숙취 유발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평소보다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사하여 해독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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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기분이나 컨디션이 좋으면 실제로 술이 덜 취한 것처럼 느껴질 수는 있어요 ㅎㅎ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는 취기를 덜 인식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다만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니라서 안 취한 것 같아도 실제로는 술이 들어간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음 날 멀쩡하셨다면 컨디션이 좋았던 영향도 있었을 것 같네요 ㅎㅎ

  • 기분이 좋거나 컨디션이 좋아도 알코올이 덜 취하게 되는 건 아니고,

    뇌의 판단만 둔해져서 덜 취한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소주 10병을 3명이 마신 건 상당히 많아서 위험한 수준의 과음이에요.

    이게 누적되면 간 손상 등이 될 수 있으니 이러한 음주를 반복하지는 않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