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시야에 물 들어간 것처럼 흐린 부분 생기는 현상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일상생활을 하다가 어제부턴가 가끔씩 저희가 눈물 흘릴 때 시야가 안보이는 느낌과 비슷하게

눈에 물이 낀 것마냥 흐려지는 경우가 생겼어요

시력 저하도 좀 진행된 거 같고요(이건 안경을 오래 안바꾸어서 지금 시력과 안맞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그게 조금 오래 지속 되다가도 또 괜찮아져요 지금도 또 괜찮아진 상태라 안과를 가서 설명드리기가 애매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됩니다

눈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많이 걱정이 되네요

일단 최근에 학교 과제를 하면서 잠을 제대로 못 잔 부분도 있고 평소에 폰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도 혹시 연관이 될까봐 적어둡니다

전문가분들 의견이 필요해서 질문 남깁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안구의 가장 안쪽인 망막 아래에 액체가 고이게 되면 시야 일부가 굴절되거나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이는 주로 극심한 피로나 스트레스가 누적되었을 때 신체의 면역 체계가 일시적으로 흔들리며 발생하는 현상인데,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물이 차오르면서 시세포가 자극을 받아 시야가 왜곡되는 것이지요. 보통은 심리적으로 예민해져 있거나 몸이 몹시 고단할 때 신체가 보내는 휴식 권고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무엇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랍니다. 몸이 스스로 회복되면서 고여 있던 액체도 자연스럽게 체내로 다시 흡수되어 시야가 원래대로 맑아지게 되지만, 그동안은 강한 빛 노출이나 장시간의 화면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일주일 정도가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사물이 휘어져 보인다면 정밀 검사를 통해 눈의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말씀하신 증상은 단순 눈의 피로나 안구건조증 때문일 수도 있지만, 몇 가지 다른 원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잠을 못 자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많아지면 눈물막이 불안정해져 시야가 마치 물이 낀 것처럼 흐려졌다가 깜빡이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맑아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연령에서는 이런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다만 "시야의 특정 부분만 흐려진다", "반짝이는 빛이나 지그재그 무늬가 보인다", "두통이 동반된다"면 편두통성 시각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쪽 눈에서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수분에서 수십 분 지속되는 경우에는 망막이나 시신경 문제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현재 증상이 어제부터 새롭게 발생했고 시력 저하도 느끼고 계신다면, 증상이 검사 시점에 없어도 안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안과에서는 "가끔 물이 낀 것처럼 흐려졌다가 좋아진다"는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평가가 가능합니다.

    특히 아래 증상이 있으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갑자기 시력이 크게 떨어진 경우, 시야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 번쩍이는 빛이 반복적으로 보이는 경우, 비문증이 갑자기 많이 증가한 경우, 심한 두통이나 눈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수면 부족, 눈 피로, 안구건조증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지만, 처음 생긴 증상이므로 안과 검진을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증상이 있을 때 한쪽 눈씩 번갈아 가려보면서 양쪽 눈 모두 흐린지, 한쪽 눈만 흐린지도 확인해 두시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