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값이 평균적으로 4500원 정도인데 일반 동네 커피점은 오히려 7000원씩 받는 데가 많아요. 왜 유명 메이커보다 더 비쌀까요?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합니다. 장소도 넓고 공간도 쾌적하고 가격도 4500원 정도로 저렴한데 어쩌다 동네 커피점에 가면은 장소도 협소하고 분워기도 그렇고 그런데 가격은 오히려 7000원 정도로 상당히 비쌉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스타벅스는 세계 최대의 프랜차이즈 커피회사이고 

    스타벅스 코리아도 이마트 그룹이 하는 거라 원두 및 재료 구입시 아무래도 규모의 경제로 매입가격이 저렴하죠 

    그리고, 지금은 모르겠는데 한때 스타벅스는 임대료를 안낸다는 얘기도 있어서요. 스타벅스 들어오면 건물 가치가 올라간다고요. 

  • 그런 곳이 종종 있습니다.

    스타벅스나 이디야같은 유명브랜드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찾는 반면 동네커피는 많이 찾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리세, 건물세등 여러가지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올릴수 밖에 없어요

  •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가 항상 모든 메뉴를 싸게 파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 아메리카노 가격만 놓고 보면 동네 개인 카페보다 낮아 보일 수 있습니다. 대형 브랜드는 원두와 컵, 우유 같은 재료를 대량으로 계약하고 매장 운영 방식도 표준화해서 원가와 인건비를 여러 매장에 분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메뉴나 사이즈별 가격 정책, 멤버십 할인까지 합치면 체감 가격이 더 낮아지기도 하고요.

    반대로 동네 카페는 임대료와 인건비를 한두 매장이 직접 감당해야 하고, 원두를 소량 구매하거나 직접 로스팅하는 경우에는 재료비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좌석이 넓고 오래 머무는 손님이 많으면 회전율이 낮아 한 잔에 포함해야 하는 고정비도 커집니다. 개인 카페가 맛과 공간, 원두 품질에 투자하는 비용이 가격에 반영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유명 브랜드라서 싸거나 개인 매장이라서 비싼 것보다는 매장 규모, 임대료, 체류 시간, 원두와 제조 방식, 할인 적용 여부가 함께 작용한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같은 동네 카페라도 테이크아웃 위주 매장과 좌석형 매장의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스타벅스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가 항상 모든 메뉴를 싸게 파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 아메리카노 가격만 놓고 보면 동네 개인 카페보다 낮아 보일 수 있습니다. 대형 브랜드는 원두와 컵, 우유 같은 재료를 대량으로 계약하고 매장 운영 방식도 표준화해서 원가와 인건비를 여러 매장에 분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메뉴나 사이즈별 가격 정책, 멤버십 할인까지 합치면 체감 가격이 더 낮아지기도 하고요.

    반대로 동네 카페는 임대료와 인건비를 한두 매장이 직접 감당해야 하고, 원두를 소량 구매하거나 직접 로스팅하는 경우에는 재료비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좌석이 넓고 오래 머무는 손님이 많으면 회전율이 낮아 한 잔에 포함해야 하는 고정비도 커집니다. 개인 카페가 맛과 공간, 원두 품질에 투자하는 비용이 가격에 반영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유명 브랜드라서 싸거나 개인 매장이라서 비싼 것보다는 매장 규모, 임대료, 체류 시간, 원두와 제조 방식, 할인 적용 여부가 함께 작용한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같은 동네 카페라도 테이크아웃 위주 매장과 좌석형 매장의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 아무래도 스타벅스는 원두를 대량으로 싸게 구매하는 게 가능한 것도 있겠고

    동네 카페는 스타벅스만큼 오는 손님이 많지 않아 박리다매를 할 수 없으니 고가 정책을 취하는 거 아닐까 싶네요

  •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스타벅스는 커피를 싸게 파는 게 아니라 싸게 팔 수 있는 구조를 가졌고, 동네 카페는 비싸게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순서대로 풀어볼게요.

    1. 원가 자체가 다릅니다

    스타벅스는 산지에서 원두를 직접 대량으로 계약해 사오고 직접 로스팅합니다. 중간 유통단계가 없어요. 종이컵, 빨대, 우유까지 전국 수천 개 매장 분을 한꺼번에 계약하니 단가가 확 내려갑니다.

    동네 카페는 원두를 한 번에 몇 킬로그램씩 사옵니다. 단가가 몇 배는 비쌉니다. 거기에 개인 카페는 스페셜티 원두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애초에 등급이 달라서 생두 가격부터 차이가 큰다는 점도 있습니다.

    2. 회전율이 상대가 안 됩니다

    이게 사실 가장 큰 이유입니다. 임대료와 인건비는 손님이 한 명이든 백 명이든 똑같이 나갑니다. 그 고정비를 판매량으로 나눠야 한 잔당 부담이 나옵니다.

    하루 월세 30만원인 가게가 300잔을 팔면 한 잔에 1,000원이 묻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50잔만 팔면 한 잔에 6,000원이 묻습니다. 장소가 협소해서 자리가 열 개밖에 안 되는 가게는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판매량에 천장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느끼신 장소가 협소하다는 점과 가격이 비싸다는 점은 모순이 아니라 사실은 같은 원인의 앞뒷면입니다.

    3. 임대료 협상력이 비교가 안 됩니다

    스타벅스는 입점하는 것만으로 건물 가치와 유동인구를 올려줍니다. 그래서 건물주 줃에 서서 모셔오는 경우도 있고, 고정 월세 대신 매출의 일정 비율로 내는 조건을 따내기도 쉬워집니다. 장사가 안 되는 달엔 임대료도 줄어드는 구조죠.

    개인 카페는 그럴 힘이 없습니다. 사람이 없는 달에도 월세는 그대로 나갑니다.

    4. 인건비 구조가 다릅니다

    대형 매장은 피크 시간에만 사람을 촌촌히 배치하고 한가한 시간엔 줄입니다. 주문도 모바일로 받아서 응대 인력을 줄이고요.

    동네 카페는 손님이 한 명이면 사장님이 그대로 서 있어야 합니다. 하루 종일 문을 열어두는 비용이 그대로 들어갑니다.

    5. 스타벅스는 커피 한 잔으로만 벌지 않습니다

    이 부분이 의외로 큽니다. 선불충전 금액이 수천억 단위로 쌓여 있고, 이건 이자 없이 미리 받아둔 자금입니다. 거기에 프라푸치노나 계절 음료는 아메리카노보다 마진이 훨씬 큽니다. 또 텔러, 다이어리, MD 상품이 상당한 수익을 내주고요.

    즉 아메리카노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미끼상에 가깝고, 돈은 다른 데서 벌어도 됩니다. 동네 카페는 커피 한 잔으로 모든 비용을 다 회수해야 합니다.

    6. 지금 문제는 임대료보다 우유와 원두값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국제 원두 시세가 역대급으로 올랐고 우유값도 계속 올랐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는 미리 계약해둔 물량이 있어서 인상을 어느 정도 미룰 수 있지만, 개인 카페는 오를 사다 쓰니 그대로 직격탄을 맞습니다.

    그래서 지난 몇 년간 개인 카페 가격이 유난히 많이 올라보이는 겁니다.

    [그럼 동네 카페는 많이 남기는가]

    그것도 아닙니다. 7,000원을 받아도 월세, 관리비, 재료비, 카드 수수료, 배달앱 수수료 빼고 나면 사장님 본인 인건비도 건지기 어려운 경우가 흔합니다. 카페 폐업률이 높은 것도 그 때문이고요.

    비싼 만한 이유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생두를 직접 골라 소량만 볶고, 주문받아 한 잔씩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집이라면 그건 사실 다른 상품입니다. 반대로 똑같은 자동 머신으로 뽑으면서 7,000원을 받는 곳이라면 그건 그냥 임대료가 비싼 자리일 확률이 높습니다.

    정리하면 스타벅스가 싸게 느껴지는 건 규모의 경제와 높은 회전율, 그리고 커피 외의 수익원 덕분입니다. 동네 카페가 비싼 건 배불러서가 아니라 팔 수 있는 잔 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 스타벅스보다 동네 개인 카페가 더 비싼 가장 큰 이유는 규모와 원가 절감의 차이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형 브랜드가 더 비싸야 할 것 같지만, 공급과 운영 방식을 들여다보면 동네 카페의 음료 한 잔에 들어가는 고정 비용이 훨씬 높으니까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