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장에 병변이 있어도 폭풍 설사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음식을 잘못먹은게 없거든요
다같이 먹었고 혼자 별다른거 먹은건없는데
혼자 하루밤사이 물설사를 5번이나 쫙쫙하고
자고나니 다음날은 설사는또 안하고 정상변이더라구요
변이 나올거같아서힘주면 찔끔나오고 안나오고..
배만 불편하고 묵직했고요
배가 이틀정도는 계속콕콕 쑤시듯 아프더라고요
지금은 조금나아졌는데
혈변이나 변색이 이상하진않지만
평상시 변볼태 흰색점액이 잘나오는편이에요
변이 얇을때도 많고 정상변일때도 많고 흩어지는 변일때도있고한데
대장이나 직장에 병변이 있을시 이럴수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장에 병변이 있어도 설사가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다만 하루 밤 사이에 물설사가 여러 번 발생했다가 다음날 정상 변으로 돌아오는 양상은 구조적 병변(대장암, 용종, 협착 등)보다는 일시적인 장 자극이나 급성 장염에서 더 흔합니다. 대장에 종양이나 협착 같은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보통 설사가 갑자기 하루만 심하게 나타났다 사라지기보다는 배변 습관 변화가 몇 주에서 몇 달 지속되는 양상이 많습니다.
말씀하신 증상 중 하루 동안의 폭발적 물설사 이후 복부 불편감과 묵직함이 며칠 지속된 점은 일시적인 장염, 음식으로 인한 장 자극, 또는 장 운동 변화에서 흔히 보입니다. 또한 변이 나오려는 느낌은 있으나 조금만 나오거나 안 나오는 증상은 직장 자극 또는 과민성 장증후군에서 흔한 잔변감 양상입니다.
평소 변에 흰 점액이 섞여 나오는 것은 장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일 수 있으며, 과민성 장증후군이나 경미한 장 점막 자극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가늘어졌다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도 기능성 장 질환에서 비교적 흔합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매우 가늘어진 변이 계속되거나 배변 습관 변화가 장기간 유지될 경우에는 대장 내 협착성 병변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상황만 보면 단발성 장염이나 일시적 장 자극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대장 질환 평가가 필요합니다.
2주 이상 배변 습관 변화 지속, 지속적인 복통, 반복되는 점액변, 체중 감소, 혈변, 빈혈, 가족력 등이 있을 때입니다. 이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Gastroenterology chapter.
Sleisenger and Fordtran's Gastrointestinal and Liver Disease.
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guideline for chronic diarrh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