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누룽지를 간식으로 먹을 때가 있어요. 점심에는 잡곡밥을 먹는데 쌀로 만든 누룽지는 잡곡밥에 비해 혈당을 올리는 정도가 어떤가요?

누룽지를 끓여서 먹지는 않고 그냥 딱딱한 누룽지를 오래 씹어서 먹습니다. 백미보다는 현미누룽지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맛도 고소하고 당을 천천히 올릴 거 같아서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탄수화물인데 그냥 잡곡밥을 먹을 때와

현미누룽지를 먹을 때를 비교하면 혈당은 뭐가 더 빨리 오르는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미누룽지가 백미보다 낫지만, 잡곡밥보다는 혈당을 더 빨리 올릴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정리해서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 이유 1) 조리 과정에서 덱스트린화 때문입니다. 누룽지는 고온 가열 과정에 있어서 전분이 미세하게 분해되며, 소화 효소에 의한 분해, 흡수 속도를 촉진하게 됩니다.

    • 이유 2) 수분 함량과 밀도 차이랍니다. 잡곡밥은 수분을 머금어서 부피 대비 당질의 함량이 낮지만, 누룽지는 수분이 증발한 농축 탄수화물이랍니다. 같은 무게를 먹어도 누룽지의 당질 섭취량이 더 많아서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할 수 있답ㄴ다.

    • 이유 3) 입자 구조의 변화가 있습니다. 잡곡밥은 식이섬유와 전분이 복합적인 구조를 유해서 소화는 느리나, 누룽지가 이미 열처리로 구조가 약해진 상태랍니다. 딱딱한 누룽지를 오래 씹게되면 침 속의 아밀라아제와 결합해서 구강에서부터 빠르게 당으로 변환이 됩니다.

    현미라 할지라도 누룽지가 간식 개념보다 정제된 탄수화물에 더 가까운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혈당 안정을 위해서 다양한 잡곡이 섞여있는 밥 형태를 유지하시어, 누룽지는 섭취량 조절에 유의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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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보통 현미 누룽지보다 잡곡밥이 혈당을 더 천천히 올릴 가능성이 큰데요, 누룽지를 오래 씹어 드신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누룽지는 쌀을 익히는 과정에서 호화가 되어 소화가 쉬워진 상태이고, 얇고 바삭한 형태가 되면 소화 효소가 닿기 쉬워져서 흡수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현미 누룽지라도 백미 보다는 조금 낫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반면 잡곡밥은 수분이 많고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혈당이 비교적 완만하게 오르는 편입니다.

    간식으로 누룽지를 드신다면 현미 누룽지를 선택하는 것이 괜찮은 선택이지만 소량으로 드시고, 단백질이나 지방이 함유된 음식과 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미 누룽지가 잡곡밥과 비교한다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게 맞지만, 소량 간식으로 드시는 것은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한 간식 드시길 응원합니다.

  • 현미누룽지는 정제되지 않은 복합 탄수화물과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여 백미보다 혈당 상승 속도가 완만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가열과 압착을 거치며 전분이 호화되어 입자가 치밀해지기 때문에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상태의 잡곡밥에 비해 단위 면적당 당질 밀도가 높아 혈당을 더 빠르고 높게 올릴 수 있는 영양학적 특성이 존재합니다.

    다만 누룽지를 끓이지 않고 딱딱한 상태로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은 침 속의 아밀라아제와 충분히 섞여 소화 속도를 조절하고 뇌의 포만 중추를 자극하여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간식으로 섭취할 때는 한 번에 먹는 양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단백질이나 채소를 곁들여 대사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