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질문자께서 제공해주신 엑스레이와 자세 분석 결과만 보면 다음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목(경추)
– 엑스레이에서 정상적인 C자 커브가 거의 펴진 형태로 보입니다. 즉, 일자목 경향은 맞습니다.
– 하지만 ‘심한 구조적 문제’(디스크 위치 이상, 전방전위 등)는 뚜렷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병원마다 “정상 범위”라고 하거나 “일자목”이라고 하는 등 표현이 다를 수 있습니다.
2. 거북목 / 라운드 숄더
– 옆 사진에서 머리가 몸통보다 전방으로 빠져 있고, 흉추가 약간 굽으며 어깨가 말린 형태가 보입니다.
– 구조적 병변보다는 기능적·자세성 문제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3. 척추 휘어짐(측만)
– 정형외과에서 “문제 없다”라고 했다는 점을 보면 X-ray상 Cobb angle이 측만증 진단 기준(10도 이상)에 해당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자세분석센터에서 보이는 1~2도 기울기는 대부분 정상 변이 또는 근육 불균형에서 오는 비정상 자세일 뿐, 의학적 측만증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4. 키 손실/교정 후 키 증가 여부
– 자세가 무너지면 키가 1~2cm 정도는 ‘측정상’ 작게 나올 수 있습니다.
– 교정 운동(흉추 신전, 견갑 안정화, 경추 전방두부 교정)을 하면 실제 뼈 길이가 커지는 것은 아니지만 몸이 펴지면서 원래 키에 더 가깝게 회복되는 효과는 있습니다.
– 과장된 “키가 크게 자란다”는 주장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5. 결론
– 구조적 병변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며, 주된 문제는 자세성 근육 불균형(일자목·거북목·라운드 숄더)로 판단됩니다.
– 정형외과와 신경과의 말이 달리는 이유는 “질병의 문제인가, 기능적 자세 문제인가”의 관점 차이 때문입니다.
– 현재 상태는 운동치료(근력·가동성 교정)와 생활자세
교정으로 충분히 개선 가능한 범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