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가 있는 생물은 암에 잘 안걸린다던데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요즘따라 동물에 관심이 많은사람인데요 고래에 대해검색하던중 놀라운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고래는 암에 잘 걸리지않는다는 사실을요 코끼리도 마찬가지라고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궁금해진것이 어째서 덩치가 큰생물은 암에 걸리지않을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대형 동물들은 암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수명이 길지만 암에 면역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암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암의 경우 세포분열을 제어하는 여러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세포가 통제불능이 되면 발생합니다.
대형동물이나 소형동물이나 세포 각각의 크기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만 세포의 갯수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쥐의 경우 적은 수의 세포를 고래의 경우 매우 많은 수의 세포를 가집니다.
인간의 경우 나이가 많고 체중이 높을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관점에서수명이 짧고 세포 수가 적으면 이상이 있는 세포가 있을 확률이 적고 암에 덜 걸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람의 경우 수명이 길고(수명 약100년, 세포 약30조개) 세포가 많으며
쥐(수명 약2년, 세포 약100억개)는 수명이 짧고 세포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사람과 쥐는 암의 발생확률이 비슷합니다.
또한 대왕고래는 인간의 3천배 이상의 세포를 가지고 있는데 암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끼리 기린 등의 대형동물도 암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을 페토의 역설이라고 합니다.
이관 점은 여러가지 가설로 설명됩니다.
1.큰 동물은 종양억제유전자의 갯수가 더 많다.
실재로 대형동물들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종양억제유전자가 많아서 돌연변이가 자주 일어나더라도 종양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2.중복종양 때문이다.
암은 성장하기 위해서 여러 영양소를 끌어와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주변으로 혈관이 자라게 해서 혈액을 끌어오고 영양소를 독점합니다. 중복종양은 종양에 생겨 기생하는 종양으로 기존 종양과 영양소에 대해 경쟁합니다. 암이 암에 걸려서 죽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형동물은 세포 수가 많고 수명이 길어 종양에 종양이 생길 확률도 높고 중복종양이 계속 반복되면서 종양이 서로 억제된다는 가설입니다.
3.종양의 비율 차이
몸무게 20g의 쥐에게 1g의 종양이 생기면 이는 몸의 5%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고래에게서 1g은 매우 적은 비율입니다. 1g의 종양이 발생할 확률은 쥐나 고래나 비슷합니다. 그래서 대형동물은 암에 걸리더라도 암이 치명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가설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대형 동물은 일반적으로 더 많은 세포를 가지고 있지만, 세포가 커질수록 암 발생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대형 동물의 세포가 더 효율적으로 손상을 복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래와 코끼리와 같은 대형 동물은 암 발생을 억제하는 유전자들이 발달해 있습니다. 코끼리는 TP53이라는 유전자가 다수 존재하여, 세포 손상이 발생했을 때 이를 효율적으로 감지하고 수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덩치가 큰 동물들이 암에 잘거릴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이들 생물은 세포 분열 과정에서 암발생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많아
둘째는 콘 몸집은 세포수가 많지 않아 대사율이 낮아 암세포가 발생활 확률이 낮아
셋째는 동물은 진화 과정에서 암을 예방하는 생리적 메커니즘이 발전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러한 내용은 아직은 정설은 아니로 추론에 가깝습니다.
안녕하세요.
지상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많은 세포를 가진 동물인 코끼리가 암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암은 세포 안에 든 유전정보에 돌연변이가 생기거나 망가지면서 발생하는데요, 이 때문에 원래 큰 동물일수록 세포 수가 많고, 세포 수가 많은 만큼 암에 걸릴 확률도 높습니다. 하지만 코끼리는 암에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간의 경우 11~25%가 암으로 사망하는 반면, 코끼리는 암으로 인한 사망율이 5% 이하입니다. 미국 유타대 허츠먼암센터 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코끼리가 항암 유전자를 인간보다 20배 더 많이 갖고 있어 암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종양 억제 기능으로 잘 알려진 p53 단백질은 암으로 발전하는 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암을 억제하는데요, 연구팀은 아프리카 코끼리의 게놈을 분석해 이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가 총 40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수명도 길고 세포가 많은 코끼리는 심각한 암에 시달려야 하지만 40개나 되는 p53 단백질이 암으로부터 지켜주기 때문에 오히려 암에 덜 걸리는 것입니다.
덩치가 큰 생물들이 암에 잘 걸리지 않는 이유는 '피토의 역설'이라는 개념으로 설명됩니다. 이 역설은 덩치가 큰 생물들이 더 많은 세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 발생률이 낮다는 점에서 출발합니다. 큰 동물들은 진화 과정에서 암을 억제하는 더 강력한 메커니즘을 발달시켰으며, 예를 들어 코끼리는 암 억제 유전자인 p53의 복사본이 많아 암 발생을 더 잘 방지합니다. 고래도 유사한 방식으로 암을 억제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덩치가 큰 동물의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적다는 보고들이 많은데,
이는 몇가지 추정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암은 일반 세포에 비해 폭발적인 증식력이 특징인데
덩치가 큰 동물의 경우, 일반 세포들 자체도 덩치가 커지기 위해 성장을 왕성히 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고
반사적으로 암 억제 유전자, 성장 억제 유전자들의 종류도 많고, 다양한 메커니즘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동물들 보다 암이 발생 했을 때 자체적으로 암을 억제할 수 있도록 진화가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큰 동물들은 DNA 손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복구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활성산소 제거 능력도 높아서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인 DNA손상에 대한 위험도가 낮기도 합니다.
많은 암 억제 유전자를 가진 거대 동물들의 유전자들을 이용하는 암 치료제 개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고,
연구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 초기단계라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많이 있어,
향후 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들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 연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덩치가 큰 생물은 암에 잘 걸리지 않는 경형이 있으며 이에 관해 아직 완벽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가설들이 있습니다.
덩치가 큰 동물일수록 세포 수가 많고, 세포 분열 횟수가 적을 수 있는데, 암은 세포의 비정상적인 분열로 발생하기 때문에 분열 횟수가 적을수록 암 발생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가설입니다.
또한 덩치가 큰 동물은 오랜 기간 살아가면서 DNA 손상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동물들은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덩치가 큰 동물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인식하고 제거하는 강력한 면역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수 있다는 가설도 있으며 덩치가 클수록 세포 수가 많아 암세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지만, 덩치가 클수록 암세포가 전체 몸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워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역설적인 가설인 피토 역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설들은 모든 덩치 큰 동물에게 적용할 수 있는 설명이 아니며 각 종마다 다른 생물학적 특징이 있기 때문에, 암 발생률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래와 코끼리처럼 덩치가 큰 동물들이 암에 잘 걸리지 않는 것은 맞지만 이 현상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 설명은 아직까지 완벽하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덩치가 큰 생물들이 암에 덜 걸린다는 주장은 일부 연구에서 관찰된 경향이지만, 이는 단순한 사실로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큰 생물들은 세포 수가 많고, 세포 분열이 더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암 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생물들은 또한 더 강력한 종양 억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끼리와 같은 대형 동물들은 많은 종양 억제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암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