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내 알부민 수치가 감소하면 부종이 발생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혈액 내 알부민 수치가 감소하면 왜 부종이 발생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알부민이 혈장 단백질의 하나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혈액 속 알부민의 양이 줄어드는 것이 혈관 안의 수분 분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알부민이 혈장 삼투압을 유지하여 혈관 안에 수분을 머무르게 하는 역할을 하는지, 알부민 수치가 감소하면 혈관 안의 수분이 주변 조직으로 이동하여 부종이 발생하는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저알부민혈증이 발생하면 다리나 발목뿐만 아니라 전신적인 부종이나 복수와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혈액 내 알부민 수치가 감소하면 부종이 발생하는 중요한 이유가 바로 교질 삼투압의 저하 때문이랍니다. 알부민은 혈장 단백질의 약 60%를 차지하고, 혈관 내부에서 수분을 끌어당겨서 머무르게 하는 스펀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건강한 상태의 모세혈관에서는 심장의 펌프질로 수분을 밖으로 밀어내려는 정수압과, 알부민이 수분을 안으로 붙잡아두려는 삼투압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나 저알부민혈증이 발생하면 혈관 내 수분을 붙잡는 힘이 약해져서 정수압이 삼투압을 압도하게 됩니다. 그 결과 혈관 안의 수분이 주변 조직(세포 간질액)으로 빠져나가 고이면서 부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중요한 부분은 이런 체액 이동이 국소적인 현상이 아닌 전신 모세혈관에서 공통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혈관의 수분 유지 능력이 몸 전체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중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 다리와 발목에 우선 수분이 쏠려서 붓기가 나타나게 됩니다.

    상태가 악화되면 수분이 몸 곳곳의 빈 공간으로 스며들게 되며, 복강 내에 물이 차는 복수나 얼굴을 포함한 전신 부종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알부민의 감소는 전신 혈관의 수분 댐을 무너뜨려서 체액이 혈관 밖 조직으로 범람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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