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탈수시 혈압이 낮아지고 심박수가 증가하는 것은 혈액량 감소에 따른 순환계의 보상기전 때문이랍니다.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장량이 감소하면서 혈관 안을 순환하는 혈액량이 줄어듭니다. 이로 인해서 심장으로 되돌아오는 혈액인 정맥환류가 감소하고, 심실에 채워지는 혈액량(전부하)도 줄어듭니다.
전부하가 감소하면 한 번의 수축으로 내보내는 혈액량인 1회 박출량이 감소하고, 결국에는 심박출량도 줄어듭니다. 심박출량이 감소하면 평균동맥압이 떨어져서 혈압이 낮아질 수 있겠습니다. 혈압이 감소하면 대동맥궁과 경동맥동의 압력수용체가 이를 감지하면서 연소의 심혈관중추에 싸인을 보내고, 교감신경 활성을 증가하며 부교감신경 활성은 감소합니다.
그 결과 심박수가 증가하고 심근 수축력이 강화되면서 말초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탈수가 심해질수록 정맥환류와 1회 박출량 감소가 더욱 커져서 심박수를 아무리 높여도 충분한 심박충량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게다가 조직으로 가는 혈류도 감소하면서 산소 공급이 저하되고, 결국에 보상기전의 한계를 넘어서면 저혈압이 심해지면서 심한 경우 저혈량성 쇼크로 진행할 수 있겠습니다. 심한 탈수에서는 빠른 수액 공급을 통해서 혈액량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탈수의 정도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도 점차 심해지게 됩니다. 초기에는 갈증, 입마른, 소변량감소, 진한 소변, 어지럼증이 주로 나타나지만, 탈수가 진행되면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기립시 혈압이 떨어지면서 일어설 때 어지럽거나 실신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중력의 영향으로 뇌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랍니다. 신장은 혈액량을 보존하기 위해서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RAAS)와 항이뇨호르몬(ADH)을 활성화해서 나트륨과 수분의 재흡수를 증가시키고 소변량을 줄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보상기전에도 불구하고 수분 손실이 계속되면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해서 급성 신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특히나 영유아와 고령자는 체내의 수분 비율과 체액의 조절 능력의 차이로 인해서 탈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게다가 구토, 설사, 고열, 과잉 발한, 격렬한 운동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소실된 경우에는 물만 마시는 것보다는 전해질이 포함된 경구수분보충용액을 적절히 사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의식 저하, 지속적인 구토, 혈압 저하, 맥박 증가,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는 상태같이 중증 탈수가 의심되면 지체하지 마시어 의료기관에서 정맥 수액 치료와 원인을 평가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