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살이 안빠져요 두꺼워진 몸통은 어찌할까요

임신 출산은 진짜 무섭네요..

배에 살 안찌던 사람이었는데

사람들이 뱃살 빼는 법이 가장

어렵다고 했을 때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지금은 흉통도 넓어지고

살이 안빠져요

우울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출산 후에는 예전처럼 체형이 쉽게 돌아오지 않아서 속상한 경우가 많은데요,

    원래 배에 살이 잘 안찌던 분들은 몸통이 두꺼워진 느낌이나 흉통이 넓어진 느낌 때문에 더 낯설고 우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는 지방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배를 지탱하던 복부 근육과 갈비뼈, 골반 주변 구조까지 변화하게 되면서 체형 자체가 달라진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출산 후에는 호르몬 변화, 수면 부족,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회복 중이라 체중이 잘 안빠질 수 있는데, 특히 뱃살은 가장 마지막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굶거나 강한 운동만 하기 보다는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먹으면서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가벼운 걷기나 가벼운 코어 운동등으로 천천히 회복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출산 후 몸은 회복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금 몸이 망가진 것이 아니라 회복 중이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조급하면서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조금씩 생활 습관을 조절하면서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출산 후 예전과 달라진 체형으로 인해 우울함을 느끼시는 것은 당연한 감정이기도 합니다.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을 겪으시면 몸에서는 릴렉신(Relaxin)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 호르몬이 뼈와 관절의 인대를 이완시켜서 태아가 머물 공간을 만들고 분만을 도와서 흉통과 골반이 넓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뱃살 고민이 없으셨기에 지금의 변화가 더 낯설고 두렵게 다가오시겠지만, 체계적인 계획으로 충분히 회복하실 수 있겠습니다. 정리해서 제안 드리겠습니다.

    1 ) 넓어진 흉통을 줄이고 갈비뼈를 양옆으로 팽창시켰다가, 내쉴 때 코르셋을 조이듯 갈비뼈를 중앙으로 닫아주며 복부를 수축하는 호흡법을 일상에서 꾸준하게 반복해 보시길 바랄게요.

    2 ) 복직근 이개(복근 갈라짐)이 온전하게 회복되기 전에 무리한 윗몸일으키기를 하게되면 독이 될 수 있어서, 브릿지 자세나 드로인(배꼽을 등 쪽으로 부드럽게 당기는 동작)과 같은 코어 속근육 강화 운동부터 점진적으로 시작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 ) 식단 관리도 중요하겠습니다. 수면 부족과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서 코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복부에 지방이 축적이 되기 쉬운 상태가 되어서, 극단적인 절식보다 정제탄수화물(밀가루, 설탕, 액상과당)을 줄여보시고, 단백질(하루 체중 x 1.6g이상)과 섬유질 위주 규칙적인 식사(하루 기초대사량+300kcal 내외로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로 호르몬 밸런스를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굳어진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를 병행하시어,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어 몽이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주시길 바랄게요. 주당 0.2~0.4kg 감량을 목표로, 최소 6~8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잡고 진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에 방법을 고려해보시어, 무리하지 않는 건강한 식습관, 다이어트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