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노로바이러스 걸렸는데 새우볶음밥이 의심돼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3일전 노로바이러스 진단 받았었는데 폐렴으로 입원하는동안 아빠가 생갈치를 바삭 구워줘서 엄마랑 동생이랑 아빠랑 저랑 다같이 먹었고요 그런데 아무도 증상없었고 퇴원하고나서 새우볶음밥 파는 집에 가서 그 볶음밥을 먹고 나서 속이 안좋으면서 배가 아프던데 냉동새우일텐데 냉동새우도 노로바이러스가 걸릴수기있나요? 지금 너무 아파서 보상을 받아야할거같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노로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음식 자체보다 조리 과정에서의 오염이 핵심 원인입니다. 특히 조리자가 감염 상태이거나 손 위생이 불충분할 경우 음식에 바이러스가 묻어 전파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해산물, 특히 조개류에서 잘 알려져 있으나 새우도 오염된 물이나 취급 과정에서 충분히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냉동 상태라고 해서 바이러스가 사멸되는 것은 아니며,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서도 상당 기간 생존 가능합니다.

    임상적으로 보면, 노로바이러스는 섭취 후 보통 12시간에서 48시간 사이에 증상이 발생합니다. 질문 내용처럼 특정 음식 섭취 직후 복통이 시작된 경우라면, 해당 음식이 직접 원인이라기보다 이미 잠복기 상태에서 증상이 발현된 시점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최근 입원 병력이 있고 이미 노로바이러스 진단을 받은 상태라면, 재감염보다는 기존 감염의 지속 또는 회복 과정 중 증상 변동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보상 문제는 인과관계 입증이 핵심인데, 동일 음식 섭취자 중 다수에서 유사 증상이 발생하거나, 보건당국 조사에서 해당 업소의 위생 문제 및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단일 사례로는 음식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워 보상 인정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냉동새우 자체보다는 조리·취급 과정에서의 오염 가능성이 더 중요하며, 현재 증상이 해당 음식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탈수, 고열, 혈변 등이 동반되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도 노로바이러스는 음식보다 사람 간 전파와 조리자 오염을 주요 원인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은 특정 음식 재료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조리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다른 음식에 묻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다만 인과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의심이 되어도 확인이 안되는 것이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