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가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 부분만 보고 신장이나 내장 같은 부위에 별 문제가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복부 CT 검사에 대해서 판독이 내려졌고 그곳에서 이상 소견이 기술되어 있다면 다 이야기를 해주긴 합니다. 때문에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다면 이상이 없다는 것일 가능성이 높긴 하겠습니다. 복부 CT를 촬영하면 흉부 아래쪽부터 골반 끝까지 촬영이 되기 때문에 배 안에 있는 장기들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가 가능하며, 언급하신 대장 부분도 다 보입니다. 다만 내시경을 통해서 대장 안을 들여다 보는 것만큼 내장 내부의 작은 용종 같은 문제까지 막 엄청 자세하게 파악하고 감별해내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CT 검사에서 특별히 언급되지 않았다면 큰 문젠 없어보입니다만, 항상 모든 부위를 100% 완벽하게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판독 시에도 전체적으로 다 보긴 하지만 증상와 임상적 배경에 맞게 집중해서 보는 부위가 있구요. 복부 CT는 보통 대장 부분까지 포함되어 촬영되지만, 대장에 있는 작은 병변이나 초기 증상은 정확히 보이지 않을 수 있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