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에 절이면 왜 음식이 잘 안 상하나요?

장아찌나 젓갈처럼 소금에 절인 음식이 오래 보존된다고 하는데, 소금이 화학적으로 어떤 원리로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음식을 소금에 절이면 음식이 쉽게 상하지 않는 이유는 삼투현상 때문입니다. 음식에 소금을 뿌리면 음식 표면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음식 세포 안쪽의 수분들이 세포막을 통과해 바깥으로 빠져나오게 되는데 이는 미생물이 살기 힘든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또한 절여졌을 때 산소와의 잡촉이 차단되어 부패균들의 활동을 막아줍니다.

    그래서 소금에 절인 음식들은 오래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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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소금에 절인다고 미생물이 안 생기는건 아닙니다

    그러면 김치에 유산균이 어떻게 있겠어요

    미생물도 종류마다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다릅니다

    어떤 균은 소금이 있어야 잘 살고 어떤 균은 못 삽니다

    어떤 균은 산소가 필요하고 어떤 균은 산소가 없어야 더 잘 삽니다

    어떤 균은 산성에서 잘 살고 어떤 균은 산성에서 못 삽니다

    발효라는건 기본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균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특정한 균만 생기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특정균이 번성하면 균들 사이에도 경쟁이 있기 때문에, 다른 잡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됩니다.

    반대로 우리가 어려서부터 그 균들을 먹으면서 장 내에서 공생하도록 적응한 것이기도 하고요

  • 소금은 과거부터 음식을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 소금이 음식 내부의 수분을 삼투압 현상으로 빨아들여 미생물이 번식하는 데 필요한 수분을 없애기 때문입니다. 미생물 세포 자체의 수분도 빠져나가 증식이 억제되고 세포가 파괴되어 음식이 부패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 소금에 절이면 음식 주변의 삼투압이 높아져 미생물의 세포에서 물이 빠져나갑니다. 수분을 잃은 미생물은 정상적으로 자라거나 번식하기 어려워집니다. 또 소금은 식품의 이용가능한 수분을 낮춰 부패균의 생장을 억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