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소리지르고 욕하는 증상 고치는 법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만17세인데 중학생때부터 자다가 소리지르는 증상이 있었어요 거의 모든 날을 자다가 소리 질러요ㅜ 욕하고 웃기도 하고 그럽니다 꿈은 안 꾸는 날도 있고 꾸는 날도 있고 그래요 이거 어떻게 고쳐야 되나요 정신과 가야 되나요? 내년에 대학생이라 기숙사 들어갈 지도 모르는데ㅜㅜ 고치는 법 좀 제발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수면 중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하는 증상은 단순한 습관이라기보다 특정 수면장애 범주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연령, 발생 시기, 거의 매일 반복된다는 점을 보면 기능성 문제로 보기보다는 평가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먼저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이런 증상은 주로 비급속안구운동수면(non-REM sleep)에서 발생하는 사건수면(parasomnia)에 해당합니다. 대표적으로 수면 중 비명, 욕설, 갑작스러운 행동이 나타나는 ‘야경증(sleep terror)’ 또는 혼합형 사건수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뇌가 완전히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부분적으로 각성하면서 감정 표현이 외부로 표출됩니다.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이 더 뚜렷하게 인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의 매일 발생한다는 점, 청소년기 이후까지 지속된다는 점은 일반적인 일시적 현상보다는 지속형 사건수면 또는 다른 수면장애 동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특히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수면 패턴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드물지만 수면 중 이상행동이 심한 경우는 렘수면행동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나 간질성 사건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진단은 기본적으로 병력 청취가 핵심이며, 필요 시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를 통해 수면 단계와 이상행동을 객관적으로 확인합니다. 정신과 또는 수면클리닉에서 평가하는 것이 표준적 접근입니다.

    치료 및 교정은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첫째, 수면 위생 개선이 기본입니다.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최소 7시간 이상의 수면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 부족은 사건수면을 명확히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둘째, 취침 전 자극 요소(스마트폰, 카페인, 과도한 운동)를 줄이고 안정된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셋째, 증상이 거의 매일 발생하고 생활에 영향을 주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고려합니다. 일반적으로 벤조디아제핀 계열 또는 항우울제가 사용되기도 하나, 이는 전문의 판단 하에 제한적으로 적용됩니다.

    넷째, 동반된 불안, 스트레스, 우울 증상이 있다면 이에 대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상태는 단순 생활습관 문제로 보기 어렵고 전문적인 평가가 권장되는 수준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수면클리닉 방문은 적절한 선택이며, 특히 기숙사 생활을 앞두고 있다면 사전에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잠을 자는 과정에서 깊은 수면 단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중도 각성을 계속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너무 피로해지는 경우 해당 증상이 나타나기 쉬우며, 거의 매일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면클리닉을 내원하셔서 진료를 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충분한 수면 시간과 질을 위하여 잠을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은 가능하면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자기 전에는 핸드폰이나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 사용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대추차를 복용해보시는 것도 권유드립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