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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쿠스쿠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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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운영방식 및 명의이전받는것에대해

부모님 사업과 부동산 문제로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현재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사업장은 공시지가가 약 12억 정도이고, 실제 거래가를 높게 잡아도 36억 정도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 건물에는 이미 15억 이상의 담보대출이 잡혀 있고, 이자로만 매년 약 4000만 원 정도가 나가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 건물에서 운영되는 사업이 거의 매출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인데, 최근 몇 년 동안 지역 유동인구가 거의 없어 연매출이 3000만 원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적자가 계속되는 구조입니다.

그럼에도 부모님은 “가격을 올려야 한다”, “영업방식은 바꾸면 안 된다”는 식으로 과거 방식을 고수하고 계십니다. 저는 현실적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개선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는데, 부모님은 제 의견을 잘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부모님이 이제 이 사업과 건물 명의를 저에게 넘기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이유는 본인 노후를 챙겨줄 사람은 결국 아들인 저뿐이라는 생각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명의를 넘겨받는 순간, 부동산의 가치보다 부채·이자·세금·운영 부담을 먼저 떠안게 되는 구조라서 걱정이 큽니다. 매출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매년 4000만 원 이자가 나가는 사업장을 이어받는 것이 과연 맞는 선택인지 스스로도 판단이 잘 되지 않습니다.

부동산 가치가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지역상황과 사업성, 금융 부담을 고려하면 제가 명의를 받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의 고집 때문에 현실적인 대화도 잘 되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녀가 명의를 받는 것이 일반적으로 옳은 선택인지, 혹은 어떤 식으로 조율하거나 거절하는 것이 현명한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세무나 법적 측면에서 이런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위의 문제는 매출 즉 수익보다 대출이자가 더 많은 구조로 완연한 적자구조라 볼 수 있습니다.

    년에 이자만 4000만원이고 연 매출이 3000만원이면 매출이 3000만원이면 순 수익은 20~30% 잡더라도 600~900만원 수준인데 이 것의 경영은 은행 월급주는 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수치적으로 정리를 해서 아버님께 설득을 해서 사업을 안하시는것이 답으로 보여 집니다.

    시간이 갈수록 손실만 쌓이기 때문으로 보여 집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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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상황에서 질문자님의 부모님께서 가지고 있는 상가건물에 대해서 미래가치 등을 고려하여 매도를 할 것인지? 아니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 마이너스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이 있는지 주변 상가 컨설팅업체와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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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

    현재 글쓴이님 상태가 사실이라면, 해당 사업체와 건물은 명의이전 받으시면 안됩니다. 사업체 명의가 아니고 아버지 명의의 재산이라면, 반드시 증여세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법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인 대표가 바뀌는 상황이 아니라면, 적자 + 높은 증여세를 감당해야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사업이 망하는 길로 들어섰다고 보일 때, 빠르게 사업체는 정리를 하시고 건질 수 있는 것을 최대한 건진 다음 다음 단계를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는 증여받지 마시고, 사업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을 때 인수를 논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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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개인사업자는 상속이 아닌 경우 명의 이전이 불가능하며 기존 사업을 폐업하고 자녀 명의로 신규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

    부모님 사업체를 그대로 이어받는 구조가 아닌 사업 양수하는 개념으로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포괄양수를 통한 사업 인계가 가능하나 세금 이슈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높은 공시지가와 거래가 대비 15억 이상 담보대출과 연간 약 4천만 원 이자 부담이 이는 점은 재정적 부담이 큽니다.

    건물 가치가 높아 보여도 대출과 이자, 임대 수입 및 사업성 악화 상황을 고려하면 실제로 자산 가치에 비해 순자산이 마이너스 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고수하는 기존 사업 방식이 현재 지역 및 시장 환경에 맞지 않아 사업 재구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니 현실 대화를 시도하되 전문 경영 컨설팅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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