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진짜 군대 왜이리 요구사항이많은거죠?
군대놀이도 진짜 유치해죽겠고 지들이 유딩도 아니고 왜저러는지요... 애초에 국방의무 다하기위해왔는데 아직도 이러고 근데 진짜 후임들도 지금쯤이면 많아야하는데 군번기수? 이게꼬였다는말도 맞는거같은데 진짜 아직도 저참이여서 요구할건 너무많고 그래서 전 지금 알라딘의 램프의요정인듯해요.. 어디까지 들어줘야할지요... 진짜 요구사항도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일단 두가지만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군대에 갔다.
두번째는 조직생활이 무엇인지 배우기 위해서 군대에 갔다.
그 두가지가 군대의 대부분인것 같아요.
일단 첫번째 상황 같은 경우에는 작성자님의 상황과는, 다른 상황이라 패스하고.
두번째 상황으로 좀 연결해볼수 있겠네요.
군대 다녀오고나서, 대학생은 복학을 한다거나, 취직을 한다거나, 장사를 한다거나, 사업을 한다거나, 농사를 한다거나, 부자인 경우에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먹으면서 지낸다고 하더라도.
[사람] 과의 관계는 어디에서나 존재하잖아요?
예를들면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나 버거킹에 가서 "내가 너희들한테 돈 주는거니까, 나한테 공손하게 대해라. 요즘 잘나가는 햄버거 세트 하나 내놔" 라고 말하면, 직원들이나 주변 손님들이 바보취급할거에요. 왜냐하면 [도덕]이라는거에 위배되니 말이죠. 상호간에 존중은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돈을 준다고 해서, 상대방이 나보다 아래계급, 아래계층이라고 무조건 생각하면 안되죠.
아주 나이가 많다고 한다면 그냥 "곧 하늘나라 갈 사람이니까 내가 참아야지" 라고 직원들은 생각할수도 있을겁니다.
그렇게 벼래별 사람들이 있죠.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요.
재산이 50억이 있으면 엄청난 부자가 맞습니다.
하지만 3500억이 있는 사람이, 50억 재산있는 사람을 볼때 뭐라고 생각할까요? 그냥 고만고만한 재력가라고 보지 않을까요? 물론 착하고 성실하게 자수성가한 사람이라면, 3500억 있는 사람 역시 착하고 성실하게 자수성가했을때 "훌륭하게 재산을 모은 사람" 으로 보겠지만, 쉽게 재산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상대가 50억이 있건 500억이 있건 "그저 고만고만한, 나보다 돈 별로 없는 서민" 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런 벼래별 사람들이 있지요.
도덕은 별 생각지도 않는 사람들이요.
세상에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부조리, 적폐, 아집 들이 뭉쳐진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을 피하는 방법, 대응하는 방법, 이겨내는 방법들을 길러내는 곳이 군대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군대 다녀온 20대 후반, 30대 중반, 40대 후반, 50대 초반 등, 많은 사람들이 볼때에,
20살, 21살, 22살에 군대에서 후임들 괴롭히면서, 자신이 군대 생활반에서 최고최강이라고 자뻑하는 애들은,
그냥 그저 고만고만한 애들로밖에 안보입니다.
작성자님이 볼때 군대에서 23살병장, 24살병장, 28살 하사관, 30대 중대장, 40대 간부들을 볼때, 직급이 한참 높겠지만,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군대에 갔다는 내용을 제외한 "후임병 괴롭히고 군대비리와 적폐를 다루는 군인" 이 있다면, 사회에 나와있는 사람들이 볼때 그 군인은 그저 "고만고만한 그냥 군바리" 밖에는 안보입니다.
뭐 군대에서 소대 중대에서 베테랑이라고 불리는 행정보급관도 저보다 나이가 어리겠네요.
군생활 정말 열심히 하면서 소대 중대원들 잘 챙기고 전투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행정보급관은 저보다 나이가 어려도 고개숙여 인사하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하지만 진지공사할때나 동원훈련할때나 혹한기훈련할때나 유격훈련할때나 행군할때나 여러 훈련할때 괜히 조금이라도 편하게 군생활 보내려고 하거나, 핑계삼아서 이런저런 열외를 하는 행정보급관이 있다면 별거아닌 군인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작성자님을 대하는 군인이, 어떤 수준인가를 먼저 보고, 그 요구사항이 과연 타당한지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군대에서는 [안한다] 라는건 거의 없죠. 그걸 일단 하고나서 사회에 나와서는 [협상, 거절, 거부, 반대, 일보후퇴이보전진] 등으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것에 의미를 두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 말이 많고, 길어질 수 있는 거지만 군대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밖에 간단히 설명드릴 말이 없네요.
군대에 대해 사전에 알아도 가서 고생하는 거 똑같잖아요. 사회에서 처럼 자유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잠자기, 일어나기, 개인 정비시간, 군사훈련, 개인총기류 관리 등등 신경쓸 건 엄청 많고,
선임에게 관리당하고, 후임에게 눈치보이고, 그렇게 신경안쓰더라도 결국 서열이 명확하게 존재하는데
그걸 무시한다고 좋게 보는 사람도 없고,
스트레스가 엄청나기 때문에 결국은 군대갔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봅니다.
그나마 불평하고 티격태격 하고 표출하고 그러면서 서로 다독이고 하는게 좋은 겁니다.
뉴스에도 잘 안나오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적은데 군대에서 적지 않는 숫자의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거나
군사작전 혹은 말할 수 없는 이유로 생명이 위협되거나 부상을 임고 의가사제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군대는 안전을 매번 입에 달아도 사고가 언젠가 터지는 위험한 곳입니다.
불만을 토로하고 터트리고 하는 애들이 잘 버팁니다. 일단 그래도 해소하거나 문제를 살필 여력이 있으니깐요.
오히려 조용히 있다가 스스로 포기하는 애들이 더 무섭더라구요.
암튼 지니된 느낌에 서럽거나 귀찮거나 하겠지만 도와주면 그래도 군생활 잘 하겠죠. 그렇게 생각하자구요.
꼬인기수라면 그런 생각도 들만합니다.
군대놀이라는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차출돼서 간것이지, 본인의 의사로 간 사람이 얼마나될까요. 어차피 가야하는거 일찍갔다오지 라는 생각으로 자원입대한 분들도 많을겁니다.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것이라고 느껴지신다면, 그 군생활을 하는동안 사회에 나왔을때, 본인에게 도움이 될 만 한 것들로 채우는게 어떨까 싶은데요? 지금은 고참이 아니라 할 수 없지만, 나중에라도 고참이 되었을때, 그때 질못된 부조리들을 싹 다 고쳐보시고, 제대후에 무엇을 할지, 심히 고민하고, 방전을 위해서 노력하는것도 도움이 되지않을까싶습니다.
참고로, 저도 꼬인기수라고 불렸습니다. 제 위로 2주, 4주, 6주,8주 고참까지 전체의 60퍼센트가 있었습니다.
전역하기 2주전에 견장을 차고 최고참이 됐습니다.
군대는 아무래도 군사와 관련이 된 것이고 언제 전쟁이 발발할지 모르다보니 따지는 것도 많고 요구도 많은 거 같습니다. 다만 이런 요구나 따지는 것이 너무 과도하다보니 병사들 입장에서 불만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