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 발톱 상처는 겉으로 얕아 보여도 세균 감염 위험이 있는 편이에요. 붉게 오른 건 피부가 염증 반응을 보이고 있는 건데, 통증이 심하지 않고 열도 없다면 우선 잘 씻고 소독하면서 지켜보셔도 돼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충분히 씻은 뒤 포비돈요오드 같은 소독제를 발라주시고, 상처 부위를 깨끗한 밴드로 덮어 두세요. 하루 이틀 지나면서 붉은기가 점점 옅어지고 통증도 줄면 큰 문제없이 아물 수 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부기가 커지거나 열감이 느껴지고, 고름이 나오거나 미열이 있으면 감염이 진행되는 신호이므로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세요. 특히 고양이 할퀸병은 긁힌 지 사흘에서 열흘 정도 지나 상처가 붉게 부풀고 림프절이 붓기도 하니, 야생 고양이에게 긁혔거나 상처가 깊다면 반드시 의료진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파상풍 예방접종을 10년 이상 안 맞으셨다면 그 부분도 함께 챙기시고요. 무엇보다 붉어진 부위를 긁거나 문지르지 말고 편안하게 지내시면서 변화를 관찰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