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화 전문가입니다.
블루투스 멀티포인트는 이어폰이 폰과 컴퓨터를 매번 새로 페어링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두 기기와 연결 상태를 동시에 유지해 두는 방식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컴퓨터 영상 소리는 보통은 A2DP라는 고음질 미디어 채널로 받고, 전화는 HFP 같은 통화용 프로파일로 감지하는데, 전화가 오면 폰에서 통화 신호가 들어오고, 이어폰 내부 칩이 미디어보다 통화를 우선순위로 판단해서 컴퓨터의 소리를 멈추거나 또는 낮추는 조치를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이후 오디오 경로를 폰 쪽 통화 채널로 빠르게 바꿔주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거의 즉시 전환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겁니다. 권한을 넘긴다기보다는 이미 열어둔 두 연결 중 어떤 소리를 귀로 보낼지 이어폰이 실시간으로 선택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