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병원에 다니면서도 잠드는 데 불편감을 느끼시니 고통이 클 것 같습니다. 수면 문제에 대한 조절은 현재 주치의와 나누어보시는 것이 좋지만, 비대면상으로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몇가지 드릴게요
첫째, 깨어났을 때 침대에서 잠이 안 오는데 오래누워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침대에 계속 누워 잡생각을 하거나 '다시 자야 하는데' 하고 불안해하면, 뇌는 침대를 스트레스받는 공간으로 인식해 잠을 더 쫓아버립니다. 깼는데 15~20분 동안 잠이 다시 안 온다면 차라리 벌떡 일어나 침대 밖으로 나와서 명상을 하거나 낮은 조명아래 책을 읽다가 졸음이 오면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낫습니다.
또, 깨어났을 때 스마트폰이나 시계를 보는 것이 수면 시간에 몰입하게 하면서 더 잠에 드는 것을 힘들게 하므로, 손 닿는 곳에 휴대폰은 두지 않고 시계도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낫습니다.
셋째, 침실의 온도 환경을 과감하게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깊은 잠에 들기 위해서는 몸의 중심체온이 평소보다 낮아져야하는데,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방 온도가 높으면 잠에 드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상담해서 약조절이나 다른 방법 등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