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클리닝(Dry Cleaning)은 말 그대로 ‘물 없이 세탁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집에서 하는 일반 세탁은 물과 세제를 사용하지만, 드라이클리닝은 물 대신 유기용제(기름 성분의 액체)를 사용하여 옷을 세탁하는 전문적인 방법입니다.
<왜 물 대신 기름을 쓸까>
물에 젖으면 변형되기 쉬운 섬유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면이나 폴리에스테르 같은 소재는 물에 들어가도 변형이 적지만, 모(울), 실크(견), 캐시미어, 가죽 같은 고급 천연 섬유는 물이 닿으면 섬유가 수축하거나, 털이 뭉치거나, 옷감이 뒤틀리고 색이 빠지기 쉽습니다.
반면, 유기용제는 섬유를 불리거나 변형시키지 않기 때문에 옷의 형태와 핏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때만 쏙 빼낼 수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의 장점과 단점>
장점
옷감 변형 최소화: 옷의 수축, 틀어짐, 탈색을 방지하여 옷의 수명을 늘려줍니다.
기름때 제거에 탁월: 화장품, 삼겹살 기름, 유성 볼펜, 기름진 소스 등 지용성 오염을 기가 막히게 지웁니다.
단점
수성 오염에 취약: 땀, 과일즙, 커피, 음료수 같은 수성 오염은 기름으로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땀이 많이 밴 옷은 드라이클리닝을 해도 땀 냄새나 누런 얼룩이 남을 수 있어서, 세탁소에서 '땀 제거' 공정을 따로 거쳐야 합니다.)
비용과 화학 잔류물: 비용이 들고, 세탁 직후에는 특유의 기름 냄새(석유계 용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