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소견서를 가져가면 어느정도까지 확인을 하는건가요?
지금까지 병원을 다녀 보면 하위 병원에서 소견서를 가져가도
다시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견서를 어느정도까지 확인을 하는지 궁금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소견서는 말그대로 소견이 적혀있는 서류입니다.
필요한 검사가 있다면 시행하게되고 시기에 따라 변화하는 검사결과라고하면
다시 재검사를 하게되지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소견서를 통하여 이전 병원에서 어떤 검사를 진행했으며 어떤 치료를 하였고
현재는 어떤 상태이며 향후에 어떤 치료를 계획을 하는지를 치료하려는 병원에 전달
그러니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전 병원에서 검사를 하였는데 그걸 확인을 하지 않아서 새로운 병원에서 같은 검사를 하는 것은 아니며
새로운 병원에서 검사를 하는 경우는 그 동안의 경과, 얼마나 변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소견서를 어디까지 확인을 하시는지가 궁금하시면 처음부터 끝가지 샅샅이 확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그 이외 근래에는 환자분들이 병원과 소송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한 것중 하나가 "이전병원에서는 괜찮았는데 병원을 옮기고 나서 안 좋아졌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달전에 검사했을 때는 괜찮았는데 병원 옮기고 얼마 안 있다가 상태가 안 좋아졌어요!! 이건 병원 책임이에요 라는 경우가 없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몇몇 병원의 경우 환자가 전원을 오게되면 검사를 "싸그리 처음"부터 다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현재상태를 정확하게 증거를 남기려는 것으로
"저희 병원에 오셨을 때 이런 상태였습니다"라는 증거를 남기는 것이죠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진료 시 제출하는 소견서는 이전 병원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와 의사의 임상적 판단을 요약한 문서입니다. 일반적으로 의사는 소견서를 통해 환자의 과거 병력, 주요 증상, 이전 치료 경과 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검사 필요성을 결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의료기관마다 검사 장비의 성능, 검사 방식, 그리고 의사의 전문성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위 병원에서는 소견서를 참고하되, 자체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재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함이며, 환자분의 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소견서를 제출하더라도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진료 소견서는 다른 병원에서의 진단 내용, 검사 결과, 치료 경과 등을 요약한 문서로, 상위 병원이나 타 병원에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하지만 소견서만으로 진단이나 치료 방침을 결정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 이유는 의료진이 직접 환자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특히 증상이 변화했거나 소견서의 내용이 최신이 아닐 경우에는 재검사나 추가 진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병원이나 전문센터 등에서는 소견서에 명시된 검사 결과를 신뢰하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본원 기준의 검사 장비나 프로토콜을 적용하려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영상 검사(CT, MRI), 혈액검사 등이 포함된 경우라도 해당 병원 장비로 다시 찍어야 하는 이유는 영상 해석 기준이 다르거나, 필요한 부분이 누락되었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법적 책임 문제도 있어 본인의 직접 검사가 더 확실하다는 판단이 작용하는 경우도 많구요
결국 소견서는 과거 이력을 빠르게 이해하고 환자의 진료 히스토리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지만, 최종 진단이나 치료 방침은 현 의료진의 판단과 검사를 기반으로 결정됩니다. 따라서 소견서를 가져가더라도 재검사를 일부 예상하고 방문하는 것이 현실적이며, 진료 시간이나 비용 측면에서도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