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등장인물 많아지면 스토리 이어가기 어렵고 인기가 떨어지는가요?
첫 등장부터 매우 재미있게 본 웹툰이 중반을 넘어가며 많은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스토리 이어지거나 개연성 부여하기 어려워하며 휴재를 하다가 재연재하고 다시 휴재하면서 지금은 아예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웹툰은 등장인물이 많이 등장할수록 스토리 이어가기 어렵고 인기가 점점 떨어질 수 밖에 없는가요?
웹툰은 장기연재를 하다보면 내용도 너무 뒤죽박죽으로 되어버리고
처음 웹툰을 보았을 때 그 재미가 느껴지지도 않고 에피소드도 늘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그런 경우에 작가가 휴재를 하기도 하지만 다시 재연재를 했을 때
사람들의 관심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웹툰들이 정말 많습니다.
웹툰은 너무 라이트한 느낌이 강해서 한번 관심이 떨어지면 잘 찾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연재하면할수록, 인물을 추가하면 추가할수록 설정이라든가 뿌려둔 떡밥이라든가 신경써야할게 많으니 역량이 안되면 무너질수밖에 없죠.. 그리고 보통 화수가 많아질수록 그 웹툰을 정말 애정해서 매주 찾아오는 코어팬들만 남게 되더라고요
등장인물이 많아지면서 문제점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인물들에게 집중하기 어려워지면서 스토리가 산만해지고 족자들의 몰입도는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새로운 인물을 계속 추가하면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기 힘들고 독자가 너무 많은 인물을 기억해야 해서 피로감을 느기도 합니다.
캐릭터 간의 서사나 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스토리 전개가 어려워지고 개연성이 부족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독자들이 작품에 대한 흥미를 잃어 인기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애초부터 기획 단계부터 잘 설계된 구조라면 다수의 캐릭터가 세계관을 풍부하게 만들고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수는 있습니다.
결국은 작가가 각 캐릭터를 얼마나 잘 조율하고 스토리에 녹여내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건 작가 역량에 대한문제지 등장인물이 많아진다고 해서 어떤 웹툰이던 스토리를 이어가기 어려워지고 인기가 떨어지는건 아니랍니다.
어디까지나 작가와 편집부등의 능력에 따라가는 부분이랍니다.
질문자님 질문들을 지금껏 보면서 한마디 말씀드리자면 이세상에 무조건은 왠만하면 없더라고요.
무엇 하나가 그렇다고 해서 그분야의 모든것이 그렇지 않다는것을 아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