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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는 감염성 질병에 걸리지 않나요?

벌레(빈대 등) 세균성, 바이러스성, 등등등의 감염성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 거 같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매개곤충들도 매개의 역할만 하고 손해보는 것이 없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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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벌레, 특히 곤충들은 감염성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이유로 인해 인간이나 다른 포유류에 비해 덜 눈에 띄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곤충은 적응 면역(adaptive immunity)이 없지만, 선천성 면역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병원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항균 펩타이드(Antimicrobial Peptides, AMPs)라는 물질을 분비하여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죽입니다. 곤충의 외골격은 병원체가 체내로 침입하는 것을 물리적으로 방지합니다. 피부나 외골격에 있는 다양한 효소와 화학물질도 병원체를 분해하거나 억제합니다. 포식세포(Phagocytic cells)와 같은 면역 세포가 병원체를 식균작용을 통해 제거합니다. 멜라닌 생성 과정은 감염된 부위를 캡슐화하여 병원체의 확산을 막습니다.

  • 벌레들도 감염성 질병에 걸릴 수 있지만, 인간이나 다른 동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감수성이 있는 편입니다. 이는 벌레들의 면역 체계가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벌레들은 끊임없이 다양한 미생물에 노출되어 왔기에, 이에 대항하기 위한 강력한 선천적 면역 반응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빠른 생식 주기와 많은 수의 자손을 남기는 특성 덕분에, 질병에 취약한 개체들은 자연 선택에 의해 도태되고 저항력이 강한 개체들이 살아남게 됩니다. 한편, 매개 곤충의 경우, 병원체와 공진화하여 상호 적응한 결과, 병원체가 곤충에게 심각한 해를 끼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병원체가 매개곤충 내에서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해 곤충의 면역 체계를 교묘히 회피하거나 조작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 대부분의 벌레들은 강력한 자체 방어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벌레들은 자신의 표피에서 항균성 화합물을 생성하거나 특정한 면역 반응을 통해 병원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병원체가 곤충의 내부에서 번식 및 증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병원체들은 곤충의 신경계나 내장에 맞춰진 복잡한 호스트-병원체 상호 작용을 통해 생존할 수 있으며, 병원체가 곤충의 생리적 조건과 적응할 수 있는 경우에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벌레가 감염성 질병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통 인수공통감염병은 매개하는 생물에게는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류독감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도 큰 증상이 없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진 박쥐도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이미 오랜시간 해당 바이러스나 세균에 노출되면서 바이러스와 숙주 양쪽이 서로 영향을 거의 주지 않도록 적응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엄청난 위기를 불러온 코로나 바이러스도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약한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매개곤충들이 매개역할만 하고 손해보는 것이 없는 이유는 이런 현상과 비슷할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를 생각해 본다면,

    곤충의 면역은 선천면역체계만을 가지고 있어 면역반응이 약합니다.

    박쥐가 바이러스를 몸에 많이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이유도 적당한 면역반응만 일어나기 때문으로 보는 연구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할 때 면역체계의 과도한 발현으로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부르는 이 반응은, 몸에 과도한 열과 염증이 발생하여 몸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곤충들도 다양한 감염성 질병에 감염되어 죽습니다.

    곤충들에게도 병을 일으키고 죽게만드는 바이러스들이 존재해서

    해당 바이러스들은는 해충박멸에 사용하기 위해 연구되기도 합니다.

    또 곤충들은 특히 곰팡이감염에 취약합니다.

  • 벌레들이 세균성, 바이러스성 등 감염성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곤충은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면역 체계는 체액 면역이라고 불리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이는 혈액 속 세포와 단백질이 감염을 물리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곤충은 피부 면역이라는 추가적인 방어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피부 표면에 있는 특수 세포와 분비물이 침입자를 공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곤충은 외골격이라는 단단한 외부 껍질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외골격은 탈수를 방지하고 곤충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곤충은 수백만 년 동안 진화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병원체에 대한 나름의 저항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곤충이 감염성 질병에 완전히 면역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곤충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및 기생충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질병은 일반적으로 곤충 개체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