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물보다 미네랄이 풍부한 생수를 마시는 게 영양학적으로 유의미한 수치 차이를 만드나요?

생수 광고를 보면 미네랄이 얼마나 더 들어있기에 몸에 좋다는 식의 내용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정수기 물보다 미네랄이 풍부한 생수를 마시는 게 영양학적으로 유의미한 수치 차이를 만드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식사를 병행하는 건강한 성인에게 생수와 정수기 물의 미네랄 함량 차이는 영양학적으로 상당한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합니다. 생수 광고에서 강조하는 칼슘, 마그네슘의 미네랄은 이온화 상태로 존재해서 흡수율이 높다는 장점은 있으나, 절대적인 함량이 하루 권장 섭취량에 비하면 턱없이 낮기 때문이랍니다.

    예로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생수라 할지라도 칼슘 함량은 보통 1L당 수십 mg 수준입니다. 이는 우유 한 잔(약 200mg)이나 멸치, 채소 한 접시를 통해 얻는 양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에요. 성인의 칼슘 권장 섭취량인 700~800mg을 생수만으로 충족하시려면 하루에 수십 리터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의 90% 이상은 물이 아닌 식품을 통해 섭취가 됩니다.

    정수기(특히나 역삼투압 방식)가 미네랄까지 걸러낸다는 점이 우려의 대상이기도 하나, 현대인의 균형 잡힌 식단이 이미 충분한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으니 물을 통한 보충이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생수의 미네랄은 영양 공급원이라기보다 물의 풍미를 결정하는 요소로 이해하시는 것이 타당하고, 물의 중요 가치는 미네랄 보충이 아닌 원활한 수분 공급, 체내 노폐물 배출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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