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관계에대해 질문합니다...

저는 36살 남자이고, 아버지와는 20대부터 따로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공무원으로 퇴직하셨고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닌데, 예전부터 작은 지출에도 돈을 많이 아까워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고 같이 있을 때 은근히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현재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데, 얼마 전 같이 식사하려고 횟집을 봤습니다. 3만 5천 원 정도면 두 사람이 그럭저럭 먹을 수 있는 가격이고 자주 먹는 것도 아닌데, 아버지가 그 돈도 조금 아까워하시는 것 같아서 결국 제가 별로 내키지 않았던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순대국은 평소에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그날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나서 앞으로는 만날 때 저녁은 각자 먹고 만나자고 했습니다. 서로 돈 쓰는 기준도 다르고, 각자 먹고 싶은 것을 편하게 먹는 게 오히려 트러블 없이 지내는 데 낫다고 생각해서요.

가족이라고 해서 한 달에 한 번 만날 때 꼭 같이 식사해야 하는 건 아니겠죠? 저처럼 서로 생활방식이나 소비성향이 잘 맞지 않으면 각자 식사를 해결하고 만나도 괜찮다고 보시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럼요. 가족이라고 모든게 잘 맞을수는 없으니까 오히려 서로 불편한 감정이 생기는 상황은 그 전에 아예 없애는게 서로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 그러다보면 부자간의 정이 사라지게 되서 나중에 큰 분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자지간에 먹는 것을 가지고 인색하게 굴 정도면 분명

    다른 곳에 정신이 팔린 걸로 보입니다

    그 이유를 우선적으로 파악해서 대처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