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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두루미2025
조선시대 사람들은 야식을 먹었었나요?
현재 우리는 밥에 배고프면 야식 같은 것을 챙겨 먹는데 조선시대 같은 경우에도 밤에 배가 고프면 야식을 먹었었나요? 먹었다면 주로 어떤 걸 먹었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네, 조선시대에도 밤참(야식)을 먹었습니다. 다만 현대처럼 늦은 밤마다 먹는 문화는 아니었어요. 궁중에서는 밤참으로 죽·떡·과일·다과 등을 올렸고, 일반 백성들도 농사일 등으로 늦게까지 일할 때 죽이나 떡, 감자·고구마 같은 음식을 먹기도 했습니다. 다만 식량 사정 때문에 일상적으로 야식을 즐기기는 어려웠죠. 또 당시에는 해가 지면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아 현대보다 야식 자체가 훨씬 드물었습니다.
채택된 답변야식이라는 말이 요즘 말이라 낯설게 들리지만, 밤에 뭘 먹는 일 자체는 조선시대에도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과는 구조가 완전히 달랐어요.
우선 하루 식사 횟수가 달랐습니다. 보통 아침과 저녁 두 끼가 기본이었고, 해가 긴 농번기에는 낮에 한 끼를 더해 세 끼를 먹었습니다. 끼니 자체가 해의 길이에 맞춰 움직였던 거죠. 그리고 해가 지면 등불 기름이 아까워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니, 밤에 깨어 있는 시간이 짧아 야식이 생길 틈이 적었습니다.
그런데 밤에 먹은 기록은 분명히 남아 있습니다. 궁에서는 늦은 시간에 내는 간단한 음식이 따로 있었고, 밤늦게 글을 읽던 사람이나 야간 당번을 서는 사람들은 국수나 떡, 죽 같은 것을 먹었습니다. 겨울밤에 화롯불에 밤을 구워 먹는 풍경도 오래된 것이고요.
재미있는 건 계절 차이입니다. 여름에는 해가 길어 저녁을 늦게 먹으니 밤에 따로 먹을 필요가 없었고, 겨울에는 저녁을 일찍 먹고 밤이 길어서 뭔가 먹게 됐습니다. 그래서 야식에 해당하는 이야기들이 겨울 음식 쪽에 몰려 있는 편이에요.
정리하면 밤에 먹는 습관은 있었지만 대상은 주로 밤에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이었고, 지금처럼 매일 밤 시켜 먹는 형태는 전기가 들어오고 야간 노동이 늘어난 뒤에 만들어진 문화입니다. 야식이 흔해진 건 밤이 밝아진 다음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선시대 사람들도 밤에 배가 고프면 야식을 즐겨 먹었어요 기름진 음식보다는 소화가 잘되거나 추위를 달래주는 면류, 죽, 떡 등을 주로 먹었으며 신분과 계층에 따라 먹었던 야식의 종류가 크게 달랐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