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화장품이 화학성분이라던데 화장 하는 게 피부에 좋은 건가요? 기본만 하는 게 좋은 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가끔 결혼식에 갈 때 화장을 하고 가는 편입니다. 갔다 오면 화장 지우는 것부터 해서 또 다른 화학세제를 이용해서

얼굴을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면 얼굴이 무척 당기고 건조해지더라구요. 유분기를 다 닦아져서 그런지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모 피부과 의사 선생님이 화장품 쓰지 말고 보습만 열심히 하라고 하던데 정말 나이 먹어도 보습만 하면 되는지

대기 오염도 심한 거 같아서 화장을 하는 것이 좋은지 기본적인 스킨 로션만 바르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피부과 선생님 말씀이 틀린 건 아닙니다. 다만 조금 더 맥락이 필요합니다.

    화장품의 화학성분이 무조건 해롭다는 건 과장입니다. 물도 화학물질이고, 문제는 성분 자체보다 피부에 자극이 되는지 여부입니다. 50대 피부는 피지 분비가 줄고 장벽 기능이 약해진 상태라, 클렌징 과정에서 유분이 과도하게 제거되면 당김과 건조함이 심해집니다. 화장 후 당기는 느낌은 화장품 자체보다 클렌징 방법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기오염 측면에서는 오히려 선크림과 가벼운 베이스가 미세먼지가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주는 물리적 장벽 역할을 합니다. 완전히 맨 얼굴로 다니는 게 더 좋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결혼식처럼 가끔 풀 메이크업을 하시는 경우라면, 클렌징을 순하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오일 클렌저로 먼저 부드럽게 닦아내고, 자극 없는 약산성 폼 클렌저로 이중 세안을 하면 유분을 덜 빼앗깁니다. 클렌징 후 바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선크림과 보습제만 쓰시는 게 피부 장벽 유지에 가장 좋습니다. 피부과 선생님 조언의 핵심은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라는 것이지, 자외선 차단과 보습까지 생략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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