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3세(41개월)행동 알려주실분

41개월 여아 입니다.

동생이 생긴 시점이였던 18개월부터 지금까지 일상을 보내다가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나거나 속상하거나 등등 부정적인 상황이 되었을때 바로 이잉 거리면서 울어버리더라구요.

다행히 오늘 유치원 학부모 상담이 있어서 여쭤보니 이제 원에서는 안그런다고 바로 훅 올라오지만 바로 다시 말로 표현하는건 있어도 많이 발전했다고 말해주시더라구요.

근데 집에서는 울면서 짜증내더라구요.

동생은 17개월이에요...

동생때문에 더 그러는거 같긴한데 17개월 아이한테도 어느정도 이제 말로 알려줘야할까요...

첫째를 키웠는데도 혼자 키웠을때랑 둘 키울때랑 너무 다르니 난감하네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첫째가 혼자 있었을 때는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다가 둘째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둘째로 넘어가게 되고 둘째가 울거나 떼를 쓰면 부모님이 잘 대해준다는 것을 지켜본 첫째가 이를 따라하는 질투와 행동 모방 심리가 나오는 것이라 봅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둘째가 태어나면 둘째 행동을 모방하여 첫째가 다시 예전 유아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울면서 떼쓰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선생님이나 원장님의 통제가 있어서 해당 행동이 나오지 않다가도 가정에서는 본인이 안정적인 상황이라 판단하여 이 같은 행동이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굳이 말씀 하시지 않으셔도 되고 첫째에게만 감정을 계속 공감해주면서 왜 울게 되었는지 떼를 쓰게 되었는 지를 물어봐주시고 해당 문제를 해결 할 수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지금은 시기적인 문제라고 보이며, 첫째의 감정을 넘어가지 않고 공감해주시면서 해결방법을 안내 해주신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아질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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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만3세 딸 아이를 두신 아이 어머님 이시군요~

    일단 글을보니까 작성자분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가요!

    아무리 같은 한배 속에서 나온 아이들이어도

    첫째때랑은 완전히 다르고 둘을 키우는건 힘드시죠ㅜㅜ

    첫째가 유치원에서는 잘 말로 표현하는데 집에서만

    울고 짜증내는건 사실 그럴수도 있는 부분이긴 해요

    밖에서는 스스로 참고 노력하지만, 집은 가장 편안하고

    마음껏 쉴 수 있는 곳이라서 그동안 참았던 감정이

    아무래도 터져나오는 거 같습니다.ㅜㅜ

    동생이 생기고 나서 예전과 너무 달라진 환경에

    마음이 흔들리면서 아이는 더욱 그럴 수 있답니다.

    그래서 울기 시작하면 먼저 마음을 알아주세요.

    혼내기보다 먼저 공감해주면 아이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말로 표현하려고 하게 돼요. 그리고 하루에 딱 5분만이라도

    동생 없이 오직 첫째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첫째에게 집중하고

    이야기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채워져서

    아이도 점차 울음도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동생은 17개월이면 아직 모든 걸 다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엄마의 말과 목소리, 표정은 충분히 느끼고 이해한답니다.

    그래서 "언니가 먼저 하고 있었어, 기다려줘"

    "이건 언니 거야, 만지면 안돼" 라고 짧고 단호하게

    반복해서 말해주세요. 계속 말해주다 보면 아기도 알고

    알아서 올바르게 행동을 할거라고 봅니다.

    첫째는 엄마가 자기 마음을 알아주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면 점점 말로 표현하게 될 거예요.

    둘을 키우다 보니 힘들때도 많지만, 두 아이 각자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면 충분히 잘 자라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 지도해주심 좋을거에요~~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라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원에서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된 첫째가 집에서 울며 짜증 내는 것은 가장 안전한 공간인 집과 부모 앞에서 그동안 참았던 수용 욕구를 발산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17개월 동생에게도 언니의 놀잇감은 만지면 안된다고 행동의 경계를 알려주셔야 첫째 아이의 안전지대가 지켜질 수 있어요.

    동생이 어느정도 말을 알아듣는 시기인 만큼 두 아이 사이의 규칙을 정리해주면서, 집에서는 첫째의 속상한 마음을 먼저 읽어주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동생이 생겼다 라면

    첫째 아이의 기분과 감정은 매우 예민함과 민감함이 폭발 되어질 수 있습니다.

    그 동안 받아왔던 부모님의 관심. 사랑. 애정이 동생에게 빼앗겼다 라는 생각에

    부모님에게 사랑.관심. 애정을 갈구 하려고 하는 경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해주셔야 할 것은

    첫째 아이에게 동생에게 주는 사랑. 관심. 애정 만큼 너 에게도 그만한 사랑. 애정. 관심을 쏟고 전달을 하고 있다

    라는 것을 첫째 아이가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언어로. 행동으로 자주 전달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첫째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감정을 돌보면서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41개월이면 감정은 크고 표현은 미숙해서 울음으로 나오는 시기입니다. 원에서 조절되는 건 충분히 발달하고 있다는 뜻이고 집은 더 편해서 감정이 풀리는 겁니다. 울떄 '속상했구나, 말로 해볼까?'처럼 공감 후 표현을 유도하세요. 동생(17개월)은 간단한 말과 행동으로 반복 알려주면 충분합니다.

  • 안녕하세요.

    지금 모습은 41개월 아이에게 충분히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동생이 있는 상황에서는 더 그래요. 유치원에서는 조절이 되고 집에서 감정이 터지는 건 편한 사람 앞에서 감정 표현이라 오히려 건강한 신호일 수 있어요.

    첫째에게는 울기 전에 속상해, 화났어 등과 같이 짧은 말로 표현하도록 계속 부드럽게 모델링을 해 주세요. 17개월 동생슨 아직 이해력이 제한적이라 훈육보다는 안된다는 말 정도로 짧고 반복적인 안내가 적절해요. 지금처럼 고민하고 살피시는 것도 충분히 잘하고 계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