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만3세 딸 아이를 두신 아이 어머님 이시군요~
일단 글을보니까 작성자분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가요!
아무리 같은 한배 속에서 나온 아이들이어도
첫째때랑은 완전히 다르고 둘을 키우는건 힘드시죠ㅜㅜ
첫째가 유치원에서는 잘 말로 표현하는데 집에서만
울고 짜증내는건 사실 그럴수도 있는 부분이긴 해요
밖에서는 스스로 참고 노력하지만, 집은 가장 편안하고
마음껏 쉴 수 있는 곳이라서 그동안 참았던 감정이
아무래도 터져나오는 거 같습니다.ㅜㅜ
동생이 생기고 나서 예전과 너무 달라진 환경에
마음이 흔들리면서 아이는 더욱 그럴 수 있답니다.
그래서 울기 시작하면 먼저 마음을 알아주세요.
혼내기보다 먼저 공감해주면 아이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말로 표현하려고 하게 돼요. 그리고 하루에 딱 5분만이라도
동생 없이 오직 첫째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첫째에게 집중하고
이야기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채워져서
아이도 점차 울음도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동생은 17개월이면 아직 모든 걸 다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엄마의 말과 목소리, 표정은 충분히 느끼고 이해한답니다.
그래서 "언니가 먼저 하고 있었어, 기다려줘"
"이건 언니 거야, 만지면 안돼" 라고 짧고 단호하게
반복해서 말해주세요. 계속 말해주다 보면 아기도 알고
알아서 올바르게 행동을 할거라고 봅니다.
첫째는 엄마가 자기 마음을 알아주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면 점점 말로 표현하게 될 거예요.
둘을 키우다 보니 힘들때도 많지만, 두 아이 각자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면 충분히 잘 자라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 지도해주심 좋을거에요~~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