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걱정되시겠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날 밤이라 더 불안하실 것 같아요.
전립선암에 대해 미리 알아두시면 내일 결과를 들으실 때 조금 더 침착하게 받아들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이 느린 편입니다.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매우 높고, 설령 암으로 확인되더라도 치료 옵션이 다양합니다.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 병기와 상태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하고, 60대에 발견된 경우 적극적 치료로 좋은 결과를 얻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족력이 있다고 하셨는데,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위험은 높지만 동시에 조기 검진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서 일찍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직검사를 이미 하셨다는 건 의료진이 적절한 시점에 확인했다는 의미입니다.
내일 결과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오든, 담당 의사에게 병기, 글리슨 점수, 치료 방향에 대해 충분히 질문하시고 필요하면 다른 병원에서 두 번째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 밤 너무 혼자 많이 걱정하지 마시고, 남편분 곁에 계어 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