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지간종진단을 받았는데 앞으로 걱정이 많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고지혈증 골다공증
지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많이 걸으면 발가락2 3번 등이 붓고 아픕니다 병원에서는 지금 수술정도 아니니 걱정 마라고는 하십니다 앞으로 주의사항 이라던지 검사는 몇는주기로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지간종은 발가락 사이 신경이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흔히 3번째와 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2번째와 3번째 사이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오래 걷거나 꽉 끼는 신발을 신었을 때 타는 듯한 통증, 붓는 느낌, 발가락 저림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처럼 “수술 단계는 아니다”라는 설명을 들으셨다면 우선은 생활교정과 보존적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수술 없이도 증상 조절을 하며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발입니다. 앞볼이 넓고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신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발가락을 압박하는 구두, 굽 높은 신발, 딱딱한 바닥 신발은 증상을 악화시키기 쉽습니다. 오래 서 있거나 장시간 걷는 날에는 중간중간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메타타살 패드 같은 전족부 패드를 사용하면 신경 압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체중 조절도 발바닥 압력을 줄이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검사는 증상이 안정적이면 정기적으로 꼭 MRI를 반복할 필요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증상 변화 중심으로 추적합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쉬어도 지속되거나, 저림 범위가 넓어지면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외래에서 수개월 단위로 경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다공증이 있으시므로 충격 흡수가 잘 되는 신발과 낙상 예방도 중요합니다. 발 통증 때문에 보행 자세가 틀어지면 무릎이나 허리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다시 진료를 빨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어려울 정도 통증 밤에도 지속되는 통증 발가락 감각저하 진행 통증 범위 확대 보존치료에도 호전 없는 경우
주사치료나 수술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 제한이 커질 때 고려하는 경우가 많으며, 현재 단계에서는 과도하게 걱정하실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지간신경종은 처음부터 수술을 고려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발가락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이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긴 상태이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는 '압박 원인'만 잘 제거해주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지간신경종 관리의 핵심은 발가락 사이 공간을 넓혀주고, 발바닥 앞쪽으로 가는 충격을 줄이는 것으로 신발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발가락이 양옆에서 압박을 받으면 신경이 더 짓눌리므로 신발을 신고 발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수 있을 정도로 앞볼이 넉넉해야 하며 굽이 높은 신발(하이힐)이나 플랫슈즈처럼 바닥이 딱딱한 신발은 체중이 발 앞쪽(2, 3번 발가락 부위)으로 쏠리게 만들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2~3cm 정도의 적당한 굽과 앞부분에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이나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는 '메타타살 패드(중족골 패드)'나 지간신경종용 맞춤 인솔(깔창)을 신발 안에 넣으면, 발바닥 뼈 사이를 살짝 벌려주어 신경이 눌리는 것을 막아 통증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많이 걸어서 발가락이 붓고 아플 때는 즉시 휴식을 취하고, 15~20분간 얼음찜질을 해주시면 붓기와 급성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작정 걷는 것은 발에 무리를 주지만, 발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질환 진행을 막을 수 있으므로 발가락 스트레칭 및 수건 당기기, 아킬레스건 및 종아리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고, 유산소 운동이 필요하실 때는 발바닥에 체중 부하가 적은 실내 자전거 타기나 수영(또는 물속에서 걷기)으로 대체하기 바랍니다.
지간신경종은 암이나 만성 전신 질환처럼 정기적으로 초음파나 MRI를 찍어야 하는 질환은 아니므로 보통 증상이 잘 조절된다면 굳이 추가적인 영상 검사(초음파 등)를 하러 병원에 가실 필요는 없겠으나 신발을 바꾸고 휴식을 취했는데도 통증이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질 때, 걸을 때마다 발가락에 전기 오는 듯한 찌릿함이나 감각 저하가 느껴질 때,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 혹은 스테로이드 주사나 체외충격파 등 다음 단계의 보존적 치료가 필요할 때 정형외과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 지간종 진단에 마음이 많이 무거우시겠지만, 너무 큰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괜찮아요. 지간종은 발가락 사이를 지나는 신경이 눌리고 자극을 받아 통증이나 저림을 유발하는 질환인데요. 다행히 초기에 생활 습관을 조금만 교정하고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가장 먼저 점검해 보실 부분은 평소 신으시는 신발의 형태예요. 앞볼이 넉넉하고 쿠션감이 좋은 신발을 선택해서 발가락이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굽이 높거나 폭이 좁은 신발은 신경을 계속 자극할 수 있으니 당분간 멀리해 주시고, 필요하다면 부드러운 패드나 기능성 깔창을 사용해 발바닥의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보세요.
틈날 때마다 발가락을 오므렸다 펴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며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통증이 지속된다면 무리하지 마시고 적절한 물리치료나 비수술적 처방을 병행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조금만 세심하게 관리하신다면 다시 편안하게 걸으실 수 있을 테니 너무 염려 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