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은 많지만 친구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없어 우울합니다.

2021. 08. 01. 21:44

연락하는 지인들은 많지만 대부분 공적인 대화를 주로 합니다.

사적인 대화를 하는 몇몇 분도 있지만 서로 깊은 대화를 주고 받는 사이는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밖에 나가서 같이 놀 사람도 없고 여가시간을 대부분 혼자 집에서 보냅니다.

그렇게 5년 정도를 살아왔고 익숙해졌다 생각했지만 요즘 들어서 갑자기 우울해집니다.

어떻게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총 8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우리는 삶을 살며

내 스스로 깊은 고민에 대한 물음이나 밖으로 내비치기 어려운 의문에 대해서 이야길 나눌 사람이 필요한데

이런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 없는게 현실입니다.

나의 가족에게도 꺼내기 어려운 고민과 이야기들이 부지기수로 생기곤하죠.

이럴때 내가 기댈 수 있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친구 혹은 애인)이 있다는건 정말 소중합니다.

이렇듯 내 옆에 있는 친구는 우리네 삶에 꼭 필요한 존재인데요.

최근 몇년동안 내 안에 있던 부정적이고 여리디 여린 속살같은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 없었다면

우울감과 내면의 고민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켜켜히 쌓이고 쌓여 상당한 고독의 무게까지 합쳐서

질문자 분을 더 무겁게 누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상황을 나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면 나 스스로가 삭히고 소화할 수 있다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질문자 분께선 힘들어 하시는게 글로 보이기에

누군가와 이 무게를 이야기 하시며 털어낼 수 없다면

나의 지금 마음과 나에 대해서 생각나는대로 글을 써보시는 것을 추천해 봅니다.

어느 노트나 A4용지도 상관 없습니다. 그냥 적을 용지와 펜만 있으면 됩니다.

내가 왜 이걸 쓰게 됬는지 나는 지금 뭐가 힘들고 누구한테 어떤말을 물어보고 싶은데 이건 누구에게 답을

구해야 하는건지 내가 지금 힘든건 무엇이고 무엇이 지금 상태를 만들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내 안에 있는 힘든 일들은 물론이고 이것저것 아무거나 생각나는대로 편하게 써보는겁니다.

처음엔 쉽게 나오지 않겠지만 한자 두자 적다보면 내가 말은 하지 않아도

내 감정과 마음의 무게는 펜을 통해 종이에 점점 덜어낼 수 있을겁니다.

부디 임시방편으로라도 이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글쓰기로 평안을 얻어시길 바라며

쉬운 방법은 아니지만 주위를 둘러보시면 분명 서로 기댈 수 있는 멋진 사람이 있을것입니다.

그 친구들을 무심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글로 털어낼 수 있지만

사람과 사람의 교감과 위로만큼 사람을 위해주는건 없으니까요.

2021. 08. 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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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위의경우라면 새로운 자극을 받는것도좋습니다

    동호회나 기타여가활동등을 통해서 나의사회적관계망을 넓혀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의외로 나와 오랜시간을같이하지않았더라도 이야기의코드나 상황이맞다면친해지고 쉽게이야기할수있는 거들이 많을수있기에 그런관계망을 넓히면좋을듯합니다

    2021. 08. 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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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사람과의 관계유지에서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의 차이가 있다보니 상대를 쉽게 이해하거나 상대의 감정에 공감하기 쉽지 않습니다.

      무언가 상담을 받거나 고민을 이야기 했을때 상대방이 충분히 나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경청해서 나의 상황이나 나의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나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 아마 고민자님의 마음은 조금이나마 답답함이 해소가 될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주변에 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의지하고 함께 하려는것 보다 스스로가 남을 먼저 이해하고 남에게 먼저 다가가 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내가 이해 받기를 원하고 나를 케어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이니 고민자님께서 주변인들의 상황과 고민과 어려움을 먼저 관심을 가지고 보면서 손을 내밀어 주신다면 분명 그들도 고민자님에게 마음을 열고 소통하며 더 깊은 관계를 유지 할수 있습니다.

      2021. 08. 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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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한상엽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 새로운 인간관계는 물론 기존에 있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권태감이 커질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대 인간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사라지는거 같아요.

        우선 질문자님 주변에 인간관계를 다시 돌아보면서 정말 내가 좋아하고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잇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셨음 좋겟습니다. 실제 내가 힘들거나 지칠 때 힘이 되는 사람들은 적어도 나를 이용하려 하진 않을테니 잘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인간관계에 너무 의지하면 한없이 실망하는거 같아요 우선 본인이 행복하고 재밌는 것들을 찾아서 자기계발도 하면 좋은 사람과 인연은 찾아올꺼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2021. 08. 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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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장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친구가 없어서 우울한 나날들이 계속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꼭 친구가 있어야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닐겁니다.

          새로운 취미생활을 찾아보시고, 그 속에서 비슷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021. 08. 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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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류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정상적인 우울은 흔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심한 우울감으로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정상적인 우울이 아닌 ‘병적인 우울’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을 시도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해요.

            첫번째

            힘들었던 나를 토닥토닥, 쓰담쓰담 해주기 (수용과 공감)

            속상했던 감정을 인정해보세요!

            두번째

            생각과 거리두기

            우울한 감정을 느낄 때 “나는 못난사람이야.” 라고 자책하기보다 “생각은 생각일 뿐이야.”라고 말해주세요.

            현재 생각을 받아들이고, 나의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세요.

            세번째

            나에게 소중한 것 찾기

            당신의 삶에서 누가, 그리고 무엇이 “첫번째” 인가요?

            나와 가까운 원부터 순서대로 소중한 것을 적어보세요.

            네번째

            나를 즐겁게 해주는 활동 찾기

            우울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즐거운 활동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다섯번째

            실행가능한 목표 설정하기

            목표를 실행가능하게 작게 나눠보세요.

            ex) 운동열심히하기, 날씬해지기 -> 퇴근하면서 30분, 3정거장 걷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1. 08. 02.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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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노을지는햇살에따스함이215입니다.

              뭐 요즘에 이런 사람들 아주 많습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실 진정한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꼭 필요한건 아니니까요.

              혼자서도 얼마든지 즐겁게 생활은 가능합니다^^

              2023. 11. 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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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스스로 우선 취미생활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를 통해 관심사가 같은 친구를 사구ㅏ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022. 08.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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