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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우울증·조울증

츄리리리
츄리리리

가족이 이러는게 정상인건 가요? 제가 이상한가요?

일단 저는 25살 여자입니다. 여러 가지

대인기피증 우울증으로 인하여 자격증을 따고

한달만에 일을 그만 둔 뒤 알바 다니면서

자취 생활비를 때웠습니다.

그런데 친오빠라는 인간은 니가 정신병 핑계로

놀고 먹고 하는 게 맞는 거냐고 2년 동안

니가 정상이 아닌 거다. 저보고 죽으라는 소리도 했습니다. 돈이 없어서 정신과도 부담 됐고 너무 힘들었지만

내쫒겨질 위기로 인하여 최근에 급하게

알바를 구했습니다. 친아빠가 맨날 힘들다 돈없다

학창시절에는 맨날 술먹고 저한테 뭐라 하시고

맨날 싸웠습니다. . 친아빠가 맨날 힘들다 돈 없다

학창 시절에는 맨날 술 먹고 저한테 뭐라 하고 안해주고

친오빠라는 인간은 니 생일이 대수냐고

거름뱅이년아 거지년아 온갖 막말을 하고

니가 아빠를 왜 챙기냐 너나 잘해라

나처럼 이기적으로 사는게 맞는거다

지 주변 사람들도 다 본인은 정상이라고 한다

너가 비정상이다 이러네요

더 웃긴건 니가 그러니 학창시절에 왕따를 당한거고

제 주변 사람들은 다 찐따 병신들이라고 비하하길래

저도 똑같이 니 여친도 너같아서 싸가지 없겠다

라고 말했습니다

작년에 너무 힘들어도 말할 사람도 없고

가족은 다 돈없다 연락 두절

이 나이먹고 모아둔 돈 없는것도

돈 모으는게 뭔지도 모르고 배워왔는데

가족들은 그냥 다 제 탓으로 돌리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푸른마음심리상담센터입니다.

    그 동안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제대로 의지할 사람도 없고, 가족이 지지대신 공격을 할때 많이 힘들어지리라 생각됩니다.

    지금 쓰신 글을 읽어보면 이상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가족의 지속적인 언어적 폭력과 정서적 학대로 인해 마음이 소진된 자연스런 상태라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비난을 들으면 누구라도 본인에 대해 의심하고, 사실이 아니여도 내가 정말 잘못한건가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우울, 불안, 대인기피가 생기기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나를 학대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나서 가능하다면 가족들과의 대화를 줄이고 반드시 해야할 말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5살이시라면 청년정신건강지원센터등에서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주변의 기관들을 찾아보시면 어떨까합니다. 현재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오랫동안 가족들에 의해 공격을 받으면서도 잘 버텨오셨습니다. 조금만 더 버티시면서 전문가, 외부의 도움을 받는다면 훨씬 안정적이고 평온해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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