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배탈이 나면 전날 아침 음식을 의심해봐도 되나요?
배탈이 났을 때 어제 점심 때문인지, 저녁 때문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서요. 밥을 먹으면 위에서 6시간, 장에서 18시간으로 총 24시간 걸린다고 알고 있는데 그러면 아침에 배탈이 나면 전날 아침, 점심에 배탈이 나면 전날 점심을 의심해봐도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침에 배탈이 낫다면 1~2일 전에 섭취한 모든 음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전날 먹은 음식이 가장 큰 확률로 원인일 수 있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각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균마다 평균 섭취 후 증상 발현 시간이 다릅니다. 짧게는 수시간, 길게는 하루가 넘어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단순히 위장내 통과 속도만으로 추측할 순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보다는 배탈이 나기 바로 전에 드신 음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탈이 나는 경우, 다시
음식을 먹게 되면 속이 불편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고 더 이상 식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6시간 이전 즉 배탈이 나기 전에 드신 음식이 원인일 가능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보통 8시간~16시간 전에 음식을 의심해보면 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소화되는 시간으로 원인 음식을 유추하시기 보다는 원인 바이러스나 세균의 종류에 따라서 증상을 유발하는 시간이 다릅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 안에서 증식해서 증상을 일으키기 까지 시간이 다 다른거죠. 짧게는 6시간부터 길게는 24시간이 걸리는 놈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임상적으로 보면 원인균을 구분하는게 의미가 거의 없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하지 않고 대부분 증상에 맞춰 대증치료만 하기 때문이죠.
음식물은 소화기관에 오래 머무르기 때문에 배탈이 나는 것은 전일 먹은 음식까지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배탈을 유발했을 것 같은 음식을 전날 섭취하셨다면 충분히 의심해볼 만한 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