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인 질책과 업무개선에 대한 답변 드립니다.
공개적으로 혼내는 게 아예 효과가 없는 건 아닙니다.
사람들 앞에서 지적을 받으면 본인도 긴장하고 같은 실수를 다시 하지 않으려고 신경 쓰게 되니까 단기적으로는 업무 개선 효과가 있을 수 있어요. 특히 뭐가 잘못됐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가 명확한 경우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중요한 건 업무상 잘못을 지적하는 것과 사람을 공개적으로 망신주는 건 다르다는 점입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감정적으로 몰아붙이거나 인격적인 말까지 섞이게 되면 직원 입장에서는 다음부터 잘해야겠다 보다는 또 혼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실수를 숨기거나 상사에게 질문하는 것 자체를 꺼리게 될 수도 있고요.
결국 회사 입장에서도 좋은 방법은 공개적으로 업무 기준이나 잘못된 부분은 분명하게 알려주되, 특정 직원에 대한 구체적인 질책이나 감정적인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공개 질책은 단기적인 행동 교정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존감이나 조직 신뢰를 떨어뜨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잘못을 바로잡는 게 목적이라면 사람을 압박하는 것보다 왜 잘못됐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