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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행동에 이야기하면 소리지르는 5세

안녕하세요. 5세 남아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인데요.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아이가 말한 내용이 잘못되면 수정해서 말해주거나 다음 일정이 있어 즐거워하는 행동을 중단시키면 소리를 매우 크게 지르고 울어버립니다.

집에서는 우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런 행동을 한 이유와 문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 울때까지 기다려주는데

문제는 유치원입니다.

유치원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 자기 고집을 피우고 소리를 너무 세게 질러서 다른 반에 있는 선생님들까지 나올 정도로 데시벨이 매우 큰데요.. 선생님이 이야기하시면 아이가 "아니야! 싫어!"로만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며 진정도 잘 안되고.. 같은 반 아이들과 선생님께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오늘은 아이에게 왜 울었는지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규칙에 대해서 설명해주며 속상한 일이 있으면 말로 이야기하라고 하며 울더라고 주변 사람들이 시끄러울 정도로 크게 울지말라고 했는데...

어떻게 훈육하면 좋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혜지 보육교사(언어재활사)입니다.

    5세 아이가 지적을 받을 때 크게 소리 지르는 행동은 반항심 때문이라기보다, 감정 조절 능력이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편함·당황·좌절이 한꺼번에 올라올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반응입니다. 특히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는 통제권이 빼앗긴 느낌을 받을 때 더 크게 폭발할 수 있어요.

    가정과 유치원에서 도움이 되는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즉각적인 설득보다 진정 시간 확보

    아이가 감정 폭발 상태에 있을 때는 어떤 말도 전달되지 않아요. 조용한 공간에서 스스로 진정할 시간을 주고, 말은 감정이 가라앉은 뒤에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짧고 명확한 규칙 + 선택권 제공

    “지금 소리지르는 건 안 돼”처럼 규칙을 짧게 말하고, “지금 말로 할래? 아니면 잠깐 쉬고 말할래?”처럼 선택권을 주면 통제감을 느낄 수 있어 반발이 줄어요.

    3. 대안 행동 연습하기

    역할놀이로 “싫어”를 말로 표현하는 방법, 마음이 불편할 때 손모으기·깊은 숨 등 대체 행동을 연습하면 실제 상황에서 도움이 됩니다.

    4. 유치원과 일관된 대응

    유치원과 부모가 같은 원칙(진정→대화→규칙 확인)을 사용해야 아이가 혼란 없이 배웁니다.

    지금처럼 상황을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부모 태도가 매우 중요하며, 일관된 연습을 통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유형이에요.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이야기를 하면 소리를 지르는 이유는

    난 엄마 이야기에 인정할 수 없어요. 내가 뭘 잘못을 했는데요. 나도 그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예요.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건데요. 나도 지금 화가 났어요 라는 감정을 언어로 전달하지 못함이 커서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함이 큽니다.

    그러나, 자신의 기분과 감정이 소리를 지르는 태도로 전달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은

    옳지 않음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부분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아이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소리를 지른다면 그 즉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고, 아이를 바로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단호함으로 엄마가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소리를 지르는 행동은 옳지 않아

    라고 말을 전달한 후, 왜 이러한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도록 하세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5세 아이의 큰 소리는 감정보다 상황 통제가 어려워 생기는 반응이므로, 유치원과 가정에서 같은 규칙과 같은 문장으로 일관된 대응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싫어 아니야가 반복될 때는 긴 설명보다 멈춰요 마음 진정하고 다시 말해요 같은 짧은 안내 후 안전하게 기다리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집에서는 감정 이름 붙여주기와 선택권 제시, 유치원에서는 예측 가능한 루틴 안내와 감정 휴식 공간 제공을 병행하면 소리 지르는빈도가 줄어듭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가 소리를 지를 때, 즉각적으로 설득하고 지적보다는 감정을 인정해주는 걸 먼저 하면서 정서 폭발을 줄여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진정된 후에만 짧게 규칙을 설명하고, 유치원과 집에서 공통된 한두 가지의 규칙을 정해서 일관성 있게 적용해 주세요. 원하는 것이 있어도 소리 지르지 않고 말로 표현했을 때, 즉각적으로 강화하여 대안 행동을 학습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칭찬해 주기 등)

    유치원과 협력하여 예측 가능한 루틴을 늘리고, 집에서 감정 이름 붙이기 연습, 싫어요 대신에 이렇게 말하기 등의 역할 놀이를 하면서 폭발 전에 표현하는 기술을 훈련하며 유치원에서도 점차 줄어들 수 있어요.

  • 잘못된 행동을 말하면 소리를 지르는 5세 아이로 인해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5세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지적받거나 원하는 것이 중단될 때 크게 소리 지르고 울어버리는 것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감정 조절 능력이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집에서는 울음을 충분히 받아주고 이유를 설명하는 방식이 도움이 되지만, 공동체 생활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교사에게 피해가 될 수 있어 즉각적이고 일관된 대응이 필요합니다.

    유치원에서는 짧고 단호하게 규칙을 알려주고, 아이가 진정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아이가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연습시키고, 울음 대신 말로 표현했을 때 칭찬과 긍정적 피드백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와 교사가 같은 기준을 유지하며 아이가 점차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