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왜 항상 하품을 할 때 입이 벌어지면 눈물도 같이 흐르는 것인가요?
안녕하십니까. 졸립거나 피곤할 때면 의도하지 않아도 하품이 나오곤 합니다. 왜 항상 하품을 할 때 입이 벌어지면 눈물도 같이 흐르는 것인가요? 이때의 눈물은 슬퍼서 나오는 눈물과 동일한 원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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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처럼 하품을 할 때 눈물이 흐르는 현상은 입이 벌어지는 과정에서의 얼굴 근육의 움직임과 눈물 배출 경로의 물리적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생리적 현상입니다. 또한 하품할 때의 눈물과 슬플 때의 눈물은 기본적으로 같은 눈물은 맞으나 생성되는 원인과 조절 과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하품을 하게 되면 입을 크게 벌리고 얼굴 전체 근육, 특히 눈 주변의 근육이 함께 수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눈을 살짝 감거나 압박하게 됩니다. 이 압력이 눈물샘에서 분비된 눈물을 눈 표면으로 더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동시에 눈물은 원래 눈 안쪽의 비루관이라는 코로 연결된 눈물 배출 통로를 통해 코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하품을 할 때 이 통로 주변이 일시적으로 눌리거나 좁아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눈물이 코로 배출되지 못하고 눈 밖으로 넘쳐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슬플 때 흘리는 눈물은 감정 자극에 의해 자율신경계 중에서도 특히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눈물샘을 자극해 분비량 자체가 증가하는 경우입니다. 즉, 감정 눈물은 신경학적 신호에 의해 생성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한다면, 하품할 때의 눈물은 이미 생성된 눈물이 배출 경로의 변화로 나오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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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하품할 때 눈물이 나는 것은 눈물 생성이 늘어서라기보다 배출이 일시적으로 막히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요
하품을 하면 입을 크게 벌리고 얼굴 근육이 함께 수축하면서 눈 주변도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눈물이 코 쪽으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눌리면서 눈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눈물이 밖으로 넘치듯 흐르게 되는 것이지요
즉 슬퍼서 나는 눈물처럼 감정 때문에 생성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물리적인 압박에 의한 현상입니다
눈물 자체의 성분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발생 원인은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특별한 이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하품을 할 때 눈물이 나는 이유는 얼굴 근육의 구조 때문입니다.
하품을 하려고 입을 크게 벌리면 얼굴 전체의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게 되는데 이때 눈 주변 근육이 안구 옆에 있는 눈물주머니(누낭)를 누르게 됩니다.
평소 눈물주머니에는 안구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한 일정량의 눈물이 고여 있는데, 수축한 근육의 힘으로 이 주머니가 압박을 받으면, 고여 있던 눈물이 밖으로 밀려 나와 눈가에 고이거나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하품을 하는 동안 눈물이 코로 빠져나가는 통로가 일시적으로 좁아지면서, 배출되지 못한 눈물이 안구 표면에 더 많이 머물게 되는 현상도 함께 일어납니다.
결론적으로 하품을 할 때 나오는 눈물은 감정과는 상관없는 근육의 기계적인 자극에 의한 반응인 셈입니다.
하품을 할 때 눈물이 나는 이유는 안면 근육이 수축하면서 눈물 주머니를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하품을 하기 위해 입을 크게 벌리면 얼굴 근육이 움직이며 눈물이 흐르는 통로인 비루관과 눈물 주머니를 누르게 되고 이 과정에서 고여 있던 눈물이 밖으로 밀려 나옵니다. 이는 슬플 때 감정에 반응하여 뇌에서 신호를 보내 눈물샘 자체가 자극되어 흐르는 정서적 눈물과는 발생 기전이 다릅니다. 따라서 하품 시 나오는 눈물은 단순히 물리적인 압박에 의해 흐르는 반사적인 현상일 뿐 감정 상태와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