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은 특유의 쌉싸름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많은 편인데요,
곰취나물은 원래 향이 진하고 약간의 쌉싸름한 맛이 나는 산나물로, 말씀하신 것처럼 잎이 크고 억세진 상태라면 쓴맛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곰취는 자라면서 잎이 질겨지고 향 성분이 진해지는데, 이때 특유의 쓴맛도 함께 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곰취 특유의 쌉쌀한 맛이라면 해로운 것은 아니고, 오히려 이런 향과 쓴맛 때문에 봄나물처럼 즐겨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영양적으로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생으로 먹기 보다 데치거나 볶으면 쓴맛과 질긴 식감이 조금 줄어들 수 있고, 된장이나 들기름처럼 향 있는 양념과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다만 드셨을 때 입안이 얼얼하거나 이상하게 자극적이라면 무리해서 드실 필요는 없고,
산나물은 종류에 따라 향과 맛 차이가 크기 때문에 몸에 좋다고 억지로 먹기 보다는 본인 입맛에 맞게 적당히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지인분의 감사한 성의도 챙기면서, 조금씩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향긋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